자동차
아이오닉 9, 이름 논란 끝에 ‘대형 전기 SUV’ 왕좌 노린다... 한국은 ‘글쎄?’ ‘세븐’에서 ‘나인’으로... 현대차, 기함급 전기 SUV 이름 확정
현대차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대형 전기 SUV의 이름이 마침내 ‘아이오닉 9’으로 확정되었다. 2021년 ‘세븐’ 콘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이후 ‘아이오닉 7’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아이오닉 9’이라는 이름표를 달게 된 것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기아 EV9과 함께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형제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하지만 국내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해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이오닉 7’ vs ‘아이오닉 9’, 6개월간의 ‘이름 전쟁’
아이오닉 9의 이름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었다. ‘세븐’ 콘셉트카에서 착안한 ‘아이오닉 7’이라는 가칭이 붙었지만, 올해 초 ‘아이오닉 9’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혼란이 야기되었다. ‘아이오닉 7’ 지지자들은 콘셉트카 이름과 아이오닉 라인업의 숫자 순서, 테스트카에 새겨진 차명 등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아이오닉 9’ 지지자들은 형제차 EV9과의 통일성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6개월간의 ‘이름 전쟁’ 끝에 현대차는 결국 ‘아이오닉 9’이라는 이름을 선택했다.
EV9과 ‘쌍둥이’...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닮은꼴’
아이오닉 9은 EV9과 같은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