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효율성까지 잡았다.
상용차 이미지는 옛말, 고급스러운 실내와 압도적인 공간으로 패밀리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 중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 출처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 출처 : 현대자동차


국내 패밀리카 시장은 오랜 기간 기아 카니발의 독무대였다. 하지만 최근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가 강력한 대항마로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지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단순히 카니발을 대체하는 모델이 아니다. 더 큰 차체와 라운지 콘셉트의 혁신적인 공간 구성, 그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갖추며 ‘공간 중심 패밀리카’라는 새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수치 그 이상의 압도적인 공간감



스타리아 라운지 - 출처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 출처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차체 크기에서 오는 광활한 공간이다. 전장은 5,255mm로 카니발보다 약 100mm 길고,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 역시 3,275mm로 90mm 더 길다. 수치상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탑승 시 체감하는 공간의 차이는 상당하다.

특히 2열과 3열의 거주성이 뛰어나 성인 여러 명이 탑승해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여기에 후석까지 시원하게 뚫린 파노라믹 윈도우와 듀얼 와이드 선루프는 탁월한 개방감을 만들어내, 장시간 이동에도 답답함이 적다는 결정적인 장점을 가진다.

상용차의 변신, 고급 미니밴으로 재탄생



과거 스타렉스 시절의 상용차 이미지는 더 이상 스타리아를 설명하지 못한다. 특히 라운지 트림은 고급 미니밴에 준하는 실내 구성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로 거듭났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상위 트림에서는 나파 가죽 시트와 2열 통풍 시트는 물론,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독립 시트까지 제공되어 마주 보고 대화하거나 아이들을 돌보기에도 용이하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라운지’라는 콘셉트를 분명히 보여준다.



스타리아 라운지 - 출처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 출처 : 현대자동차


효율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단일 구성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거대한 차체를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일상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 모두에서 여유로운 성능을 제공한다.

복합 연비는 최대 12.7km/L로, 높은 연비 덕에 유류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핵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옵션 의존도가 낮다는 점도 실구매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카니발과 다른 매력, 누구에게 어울릴까



스타리아 라운지 - 출처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 출처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의 판매 가격은 4,705만 원부터 시작한다. 비슷한 옵션을 갖춘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다.

카니발이 세단에 가까운 주행 감각과 익숙함을 무기로 한다면, 스타리아 라운지는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으로 승부한다. 자녀가 많거나 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가족에게는 카니발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스타리아 라운지는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