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해외여행 어디 갈까?
한국인이 사랑하는 해외 축제 베스트 5
여름휴가를 계획한다면 여행지 선택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현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축제와 페스티벌이다. 같은 도시라도 세계적인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거리 분위기부터 공연, 먹거리, 야경까지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7~8월은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과 공연예술 축제가 집중되는 시기다. 해외여행과 특별한 경험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올해 여름에는 축제 일정에 맞춰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해외 축제 5곳을 소개한다.
사진=생성형 이미지
벨기에 붐(Boom)에서 열리는 투모로우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7월 17~19일과 24~26일, 두 차례 주말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초대형 판타지 무대와 화려한 불꽃놀이, 세계 정상급 DJ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다. 축제 기간에는 브뤼셀과 브뤼헤, 겐트 등을 함께 여행하는 일정이 가장 인기다.
입장권은 일반 패스 기준 약 150~170유로(약 24만~27만원)부터 시작하며, 3일권과 캠핑이 포함된 ‘드림빌(DreamVille)’ 패키지는 400~700유로(약 64만~112만원) 수준이다. 인기 티켓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 회원 가입과 예매 일정 확인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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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현 나에바 스키리조트에서 열리는 후지 록 페스티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야외 음악축제다.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자연 속에서 록, 팝,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공연장 곳곳에는 푸드존과 캠핑존도 마련돼 있어 음악과 캠핑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도쿄 여행과 함께 2~3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한국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입장권은 3일권 약 6만9000엔(약 65만원), 1일권은 약 2만5000엔(약 24만원) 수준이다. 캠핑권과 주차권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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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서머소닉’…도쿄 여행과 함께 즐기는 글로벌 음악축제
도쿄와 오사카에서 동시에 열리는 서머소닉은 접근성이 뛰어나 해외여행 초보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2026년 공식 일정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열리는 만큼 공연과 쇼핑, 미식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매년 세계적인 팝스타와 록밴드, K팝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참가해 국내 여행객들의 관심도 높다.
일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일정 확인이 필요한 축제 중 하나다. 입장권은 1일권 약 2만2000엔(약 21만원), 2일권은 약 4만2000엔(약 40만원)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플래티넘 티켓은 이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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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보다 공연과 문화예술을 좋아한다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추천한다. 올해는 8월 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로 연극과 뮤지컬, 코미디, 거리공연, 마술쇼 등 수천 개의 공연이 도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에든버러 성과 올드타운, 로열마일 등 대표 관광지에서도 거리 공연이 이어져 도시 전체가 거대한 축제장이 된다.
런던과 함께 영국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일정으로 꼽힌다. 유료 공연은 작품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25파운드(약 1만8000~4만6000원) 정도면 관람할 수 있어 여러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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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한다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시게트 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다.
다뉴브강 한가운데 위치한 오부더이섬에서 열리는 시게트는 음악 공연뿐 아니라 예술 전시와 거리 퍼포먼스, 스포츠 체험, 푸드 마켓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다.
입장권은 6일 풀패스 약 320~360유로(약 51만~58만원), 1일권은 약 90~110유로(약 14만~18만원) 수준이다. 캠핑을 함께 이용할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여름 해외여행은 유명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보다 현지 축제를 함께 즐길 때 만족도가 더욱 높아진다.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부터 거리 예술축제까지 여행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만큼, 7~8월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축제 일정과 티켓 예매 시기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