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워크, 포항시립미술관, 해상스카이워크까지! 포항 스틸아트 여행 코스 완벽 정리!
전시, 체험, 공연, 투어 프로그램 가득!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즐기기!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영일만, 그 해변을 따라 펼쳐지는 철의 예술. ‘철의 도시’ 포항에서 스틸아트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특별한 여행을 소개한다.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중심으로, 포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정이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전환’을 테마로 펼쳐지는 철의 향연
2024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2024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2024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철의 물리적 변화를 넘어 도시와 사회, 그리고 사람들의 내적 변화를 조명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공연, 아트 투어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철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스틸 픽 TOP5, 아카이브 전시관, 스틸 작품 전시, 어린이 그램대회 전시 등을 통해 스틸아트의 다양한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202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Steel Pick / 포항문화재단 인스타그램
202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Steel Pick / 포항문화재단 인스타그램
‘스틸 멍’으로 작품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스틸 대장간’에서 철을 직접 두드려보며, ‘철철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올데이 스틸’ 프로그램은 명상, 요가, 맨발 걷기 등을 통해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스틸아트 작품을 재해석한 공연과 프린지 공연은 축제의 흥을 더한다.

도슨트 투어, 스틸아트 앱 투어, 나이트 투어,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포항 곳곳에 숨겨진 스틸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스틸 포럼에서는 스틸아트의 예술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논의하며, 철의 미래를 조망한다.

스페이스워크: 철과 빛으로 그려진 거대한 곡선, 포항의 랜드마크
포항 스카이워크 / 출처 : 포항시
포항 스카이워크 / 출처 : 포항시
포항 환호공원의 또 다른 자랑거리,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이다.

333m 길이의 트랙과 71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곡선은 철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은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360도 펼쳐진 전망대에서는 포항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단으로 선정된 스페이스워크는 포항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 푸른 바다와 하나 되는 경험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 출처 : 포항시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 출처 : 포항시
463m 길이의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선사한다.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 롤러코스터처럼 구불구불 이어지는 스카이워크는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워크 중간에는 자연 해수풀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다. 해안둘레길과 연결되어 있어 산책과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Park1538 포스코역사박물관: 철강 불모지를 개척한 포스코의 역사를 만나다
포항, 포스코역사관
포항, 포스코역사관
포스코역사박물관은 포스코의 역사와 정신, 기업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창업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한국 철강 산업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용광로인 삼화고로가 전시되어 있어, 산업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미술관에서 만나는 철의 예술
포항시립미술관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항시립미술관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영일만과 포항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환호공원에 위치한 포항시립미술관은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미술관이다.

4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특성을 살린 스틸아트 컬렉션과 기획 전시를 통해 철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전시연계 프로그램, 도슨트 교육, 금속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