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대천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스카이바이크를 타고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함을 느끼며, 황홀한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10일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를 직접 체험한 한 방문객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 아래 펼쳐지는 황금빛 바다를 바라보며 스카이바이크를 타는 경험은 그 어떤 놀이기구보다 낭만적이고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는 왕복 40분 코스로 운영되며,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레일 위를 달리며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출발 지점에서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고, 도착 지점에서는 석양으로 물든 붉은 바다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최근에는 오르막길과 힘든 구간에 전동 시스템이 도입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평지 구간에서는 직접 페달을 밟으며 운동도 즐길 수 있어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현장 발권만 가능하며, 주말에는 오픈런을 해야 예매가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특히 10월부터 1월까지는 일몰 시간이 빨라져 스카이바이크를 타며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낮에는 푸른 바다를, 저녁에는 황홀한 노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자.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이용 꿀팁!
일몰 감상: 멋진 일몰을 감상하고 싶다면 마지막 타임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좋다.
주말 방문: 주말에는 오픈런 필수! 조금 일찍 서둘러야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할 수 있다.
평일 방문: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연인끼리 방문: 석양 아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가족끼리 방문: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이용 정보
위치: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10길 75
운영 시간: 10:00 ~ 17:00 (월요일 휴무)
소요 시간: 왕복 40분
예매: 현장 발권만 가능
이번 주말,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를 타고 잊지 못할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