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훔쳐간 남편, 경매된 집 팔아넘겨… 빚더미에 앉은 이상아’
배우 이상아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여 두 번째 이혼의 아픈 속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가수 겸 영화 기획자였던 전 남편 전철과의 결혼 생활이 사기 결혼에 가까웠다고 밝히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상아는 첫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두 번째 결혼을 결심했지만, 이 결정은 그녀에게 큰 상처와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전 남편은 결혼 전부터 재력가 행세를 하며 이상아에게 접근했고, 결혼 후에는 축의금을 훔쳐가는 등 믿을 수 없는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심지어 경매에 넘어간 집을 이상아의 형부에게 팔아넘기는 파렴치한 짓까지 저질렀습니다. 
이상아는 “딸 돌잔치 다음 날 바로 이혼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딸에게 아빠의 존재를 남겨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돌잔치를 하고 이혼을 결정했다는 그녀의 말에 많은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두 번째 이혼 후 이상아는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집도 없이 이삿짐센터에 짐을 맡겨야 했고, 드라마 촬영 중에도 옷이 없어 청바지만 입고 다녀야 했습니다. “한 배우가 ‘청바지 엄청 좋아하냐’고 묻더라”며 당시의 힘겨웠던 상황을 회상하는 이상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상아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이제는 딸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을 꿋꿋하게 이겨낸 그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