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항공권 20만원대, 럭셔리 리조트 1박 5만원에 해결... 식비·마사지는 ‘거저’
휴양·관광·야경까지 완벽한 삼박자, ‘가성비 끝판왕’ 여행지로 불리는 진짜 배경
휴가철마다 치솟는 비행기표 값에 한숨부터 나온다. 장거리 유럽 노선은커녕 가까운 동남아만 해도 성수기 항공권은 100만 원을 우습게 넘긴다. 큰맘 먹고 떠난 여행이 시작부터 ‘가성비’와는 멀어지는 셈이다.하지만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여행지가 있다. 항공권과 숙박, 현지 식비와 마사지까지 모두 합쳐 50~70만 원에 해결 가능한 곳이다. 체감 비용은 10분의 1 수준이지만, 만족도는 5성급 휴양지 못지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베트남 다낭이다.
항공권 20만원대에 5성급 리조트가 5만원인 배경
다낭이 압도적인 가성비 여행지로 꼽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비행시간 4시간 30분 거리라는 접근성과 저비용항공사(LCC)의 활발한 취항이 첫 번째 배경이다.인천, 김해 등 주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많아, 특가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왕복 20만 원대에도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숙소 비용을 보면 놀라움은 더 커진다. 미케비치 해변 앞 4~5성급 리조트나 인피니티 풀을 갖춘 신축 호텔이 1박에 5~8만 원 선이다.
두 명이 여행할 경우 1인당 하루 3~4만 원으로 럭셔리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매일 마사지 받아도 부담 없는 현지 물가의 비밀
사진 : 다낭 ‘반미’ / 생성형이미지
근사한 해산물 식당에서 칠리 크랩과 새우 구이를 배불리 먹어도 1인당 2~3만 원을 넘기기 어렵다.
사진 : 다낭 ‘아로마 마사지’ / 생성형이미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전신 마사지는 다낭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60~90분 코스의 아로마 마사지를 팁 포함 1만 5천 원에서 2만 원이면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한 번 받을 비용으로 여행 내내 ‘1일 1마사지’를 실천하는 여행객이 많은 이유다.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잡는 다낭의 매력
저렴한 비용이 다낭의 전부는 아니다. 다낭은 세계적인 해변에서의 휴양부터 이국적인 테마파크, 고풍스러운 구시가지 야경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 : 다낭 ‘미케비치’ / 생성형이미지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미케비치’에서는 하얀 모래사장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해발 1,487m 정상에 자리한 테마파크 ‘바나힐’은 거대한 손 조형물이 받치고 있는 ‘골든 브릿지’로 유명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만나는 유럽풍 건축물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사진 : 다낭 ‘골든 브릿지’ / 생성형이미지
사진 : 다낭 ‘호이안 올드타운’ / 생성형이미지
아는 만큼 아끼는 다낭 여행 실전 팁
몇 가지 정보만 미리 챙기면 여행 경비를 더욱 줄일 수 있다. 항공권은 주말보다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출발하는 일정이 최대 30% 저렴하다.현지 이동 시에는 차량 호출 앱 ‘그랩(Grab)’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출발 전 앱을 설치하고 카드를 등록해두면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정해진 요금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환전은 국내에서 100달러짜리 신권으로 바꾼 뒤, 다낭 한시장 근처 금은방에서 현지 통화(동)로 다시 바꾸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