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e·X5·X6 온라인 한정판 10일 판매 시작
대량 판매 대신 희소성 택한 BMW, 진짜 노림수는 따로 있었다
BMW 550e / 사진=BMW Blog
BMW코리아가 2월 온라인 한정판 모델 3종을 내놓는다. 주목할 점은 판매 대수다. 많아야 30대, 적게는 15대만 판다.
대량 판매가 아닌 희소성을 앞세운 전략인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모델들은 2월 10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딱 15대, 550e는 색상부터 달랐다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이다.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합산 최고출력은 489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3초면 충분하다. 일상에서는 전기 모드로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에는 무광의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딥 그레이 컬러와 M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차별점을 뒀다. 단 15대만 판매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인기 모델 X5·X6, 희소성을 입고 돌아왔다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X5와 X6도 한정판 대열에 합류했다. ‘X5·X6 xDrive 40i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은 각각 30대씩만 준비됐다.
X5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등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X6는 쿠페형 SUV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강조한 인디비주얼 컬러로 멋을 냈다.
두 모델 모두 381마력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어 성능과 효율을 잡았다.
BMW가 대량 판매를 포기한 진짜 이유
BMW가 소량의 온라인 한정판 판매를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재고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핵심 고객층을 직접 공략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이전에 출시됐던 M 하이 퍼포먼스 한정판 모델들은 공개 직후 완판되며 전략의 성공을 증명했다. 남들과 똑같은 차 대신 ‘나만의 차’를 원하는 소비자에겐 고민되는 선택지다.
이번 한정판 역시 수익성 높은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했다. 전동화 전환기 속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