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 껍질 제거와 밥솥 조리법
찜기 조리 시간과 숟가락 활용법

사진 : 밥솥 계란, 찜기 계란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밥솥 계란, 찜기 계란
삶은 계란 껍질이 흰자에 붙어 조각조각 떨어지면 먹기 전부터 손이 바빠진다. 익힌 뒤 찬물에 담가 식히는 방법이 익숙하지만, 계란을 물에 직접 삶는 대신 찌는 조리법도 있다.
밥솥이나 찜기를 쓰면 불 앞에 계속 서 있지 않고 계란을 익힐 수 있다. 조리 시간과 준비 과정은 도구에 따라 다르며, 껍질을 벗길 때는 숟가락도 활용할 수 있다.

껍질이 잘 떨어지는 조리법은 익숙한 냄비 삶기와 조금 다르다. 밥솥을 사용할 때는 세척한 계란과 키친타월, 물을 준비하고 찜 또는 취사 기능으로 익힌다.
가스불을 오래 켜기 어려운 날이나 한 번에 여러 개를 준비할 때 적용하기 쉬운 방식이다. 다만 밥솥의 기능과 계란 개수에 따라 조리 환경이 달라질 수 있다.

밥솥 계란과 껍질 분리

사진 : 밥솥 조리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밥솥 조리
물에 담가 삶는 대신 밥솥에서 찌면 조리가 끝난 뒤 찬물에 따로 담그지 않아도 껍질을 벗기기 수월하다. 계란 안쪽의 얇은 막이 껍질과 함께 분리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이다.
먼저 계란 표면의 이물질을 씻어낸다. 밥솥 바닥에 키친타월 두 장을 깔고 계란을 올린 다음, 계란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사진 : 조리 된 계란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조리 된 계란


취향에 따라 소금을 조금 더하면 짭짤한 맛을 낼 수 있다. 찜 기능이나 취사 기능으로 40~50분 익히며, 오래 익힐수록 맥반석 계란에 가까운 구수한 맛이 진해진다.
조리가 끝난 계란은 꺼내 껍질을 벗긴다. 한 끼에 먹을 양을 미리 준비하는 경우에는 조리 시간뿐 아니라 밥솥 안에 계란을 놓을 공간도 고려해야 한다.

찜기 조리 시간과 활용

사진 : 찜기 조리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찜기 조리


밥솥이 없다면 냄비와 찜기로 대신할 수 있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붓고 찜기를 올린 뒤 계란을 놓아 가스불에서 15~20분 찐다.
계란을 물에 직접 넣어 삶는 방식과 달리 찜기 위에서 익히며, 다 익은 뒤 껍질을 벗길 때도 비교적 수월하다. 밥솥 조리보다 시간이 짧아 필요한 양을 간단히 준비할 때 활용할 만하다.

숟가락으로 껍질 벗기기

사진 : 숟가락 이용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숟가락 이용


손으로 껍질을 조금씩 떼기 어렵다면 숟가락을 이용한다. 계란 표면을 숟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금을 낸 뒤, 깨진 부분 사이로 숟가락 끝을 조심스럽게 넣는다.
숟가락을 계란의 둥근 면을 따라 움직이면 껍질과 흰자 사이가 벌어지면서 넓은 부분을 한꺼번에 들어 올릴 수 있다. 힘을 세게 주기보다 껍질 안쪽을 따라 천천히 밀어 넣는 것이 흰자가 떨어져 나가는 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계란을 찌는 시간은 밥솥 기능에 따라 40~50분, 일반 찜기는 15~20분으로 차이가 있다. 집에 있는 조리 도구와 필요한 준비 시간에 맞춰 방식을 고르면 된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