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장수원·이재진의 12월 인천 공연 기획
젝스키스 데뷔 30주년 앞둔 팬덤 반응
고지용, 장수원, 이재진은 12월 15~16일 오후 6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개최한다.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고지용과 장수원, 이재진이 함께하는 12월 공연을 두고 젝스키스 팬덤에서 반발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고지용의 팀 활동 합류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12월 15일과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더 트리 인 인스파이어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연다.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의 30주년을 앞둔 시점이라 공연의 성격을 둘러싼 해석도 이어졌다.
연말 공연과 합류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캡처
같은 무대에 선다는 소식은 과거 팀 활동을 떠올리게 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환영으로 모이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고지용의 젝스키스 활동 합류와 팀 재결합 참여 시도에 유감을 표했다.
행사 주관사이자 고지용의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4일 입장문을 내고 공연과 그룹의 공식 활동은 별개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젝스키스 공식 재결합 행사로 기획하지 않았으며, 고지용의 공식 합류를 선언하거나 향후 활동 참여를 발표한 사실도 없다는 설명이다.
독립 기획으로 마련된 무대
소속사는 고지용과 장수원, 이재진이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음악과 추억, 현재의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고 밝혔다. 주관사와 주최사가 별도로 기획하고 장소를 대관해 진행하는 연말파티라는 점도 덧붙였다.
공연 제목에는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라는 표현이 들어갔지만, 이를 그룹의 공식 재결합이나 활동 재개로 연결할 근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세 멤버가 한 무대에 선다는 사실과 젝스키스 전체의 공식 활동은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다.
2000년 해체 이후 이어진 거리
고지용은 2000년 젝스키스 해체 뒤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왔다. 2016년 MBC ‘무한도전’을 계기로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때도 잠시 모습을 보였지만, 정식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런 이력이 이번 공연을 둘러싼 팬들의 해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무대가 세 사람의 연말 행사로 남을지, 팬덤의 우려를 가라앉힐지는 공연의 실제 구성과 향후 공식 발표에 달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