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웹 예능 통해 경희대 26학번 새내기로 변신한 48세 배우

20여년 전에도 세 번이나 장식했던 ‘대학내일’ 표지, 네 번째 만남 성사

사진=‘대학내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대학내일’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하지원이 시간을 거스르는 듯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40대 후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그녀의 최근 모습은 한 대학 캠퍼스에서 포착됐다. 이는 그녀의 놀라운 동안 미모 덕분이기도 하지만, 한 웹 예능 프로그램과 20년 넘는 인연을 이어온 ‘대학내일’과의 특별한 만남 때문이었다.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1일, 매거진 ‘대학내일’의 공식 SNS 계정에는 모두를 놀라게 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배우 하지원이었다. 긴 생머리에 깔끔한 화이트 가디건, 검은색 가방을 멘 그는 영락없는 대학 새내기의 모습이었다.

두꺼운 전공 서적을 품에 안고 캠퍼스 계단에 서거나 교정을 거니는 모습은 풋풋함 그 자체였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푸른색 셔츠와 스커트로 청량한 매력을 더했다. 마치 2026년 6월의 싱그러운 캠퍼스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듯했다.

사진=‘대학내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대학내일’ 인스타그램 캡처


20년 전 그 모습 그대로, 대학내일 표지에 다시 서다



이 파격적인 변신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하지원은 현재 유튜브 웹 예능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 26학번 새내기 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대학내일’ 표지 모델은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사된 것이다.

‘대학내일’ 측은 “20여년 전, 세 번이나 대학내일 표지를 장식했던 하지원. 다시 만난 네 번째 표지”라며 “이번 화보는 말하자면 2026년판 커버 AS 버전”이라고 밝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과거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사진=‘대학내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대학내일’ 인스타그램 캡처


나이가 무색한 동안 미모, 조심스러운 속내도



놀라운 것은 1978년생, 올해 48세인 하지원의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의 모습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누구나 한 번쯤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표지 모델 제안을 받는 과정이 공개됐는데, 그는 “너무 하고 싶지만 친구들 자리를 뺏는 것 같다”, “풋풋하게 나와야 하는데”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대학내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대학내일’ 인스타그램 캡처


이러한 걱정이 무색하게 결과물은 완벽했다. 본업인 연기는 물론, 학업과 예능을 넘나드는 그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2003년 영화 ‘역전에 산다’의 OST였던 ‘홈런’으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끝없는 그의 변신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