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거의 안 있어서 아내 본 건 보름 뿐’… 여행 유튜버 곽튜브, 안타까운 신혼 근황 고백
전현무, 소녀시대 효연도 깜짝 놀란 ‘속도위반’ 신혼부부의 사연은?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3’ 방송화면 캡처
구독자 190만 명을 보유한 대세 여행 유튜버이자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33)가 결혼 한 달 반 만에 아내와 따로 살고 있다는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서는 MC 전현무와 곽튜브가 소녀시대 효연과 함께 경북 경주의 숨겨진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경주의 한 생아귀 전문 식당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
효연의 결혼 로망에 곽튜브 신혼 생활 소환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3’ 방송화면 캡처
이야기의 시작은 효연의 결혼관이었다. 효연은 멤버들 사이에서 자신이 가장 빨리 결혼할 것 같은 멤버로 꼽힌다며 “결혼에 대한 꿈이 있다. 제2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휘몰아쳐서 누군가 날 데리고 갔으면 좋겠다”며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네가 비혼주의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표했고, 효연은 “완전 다산이 목표”라고 답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곽튜브가 “방송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다르다”고 하자 효연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인연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연스럽게 화제는 최근 결혼한 곽튜브에게로 향했다. 효연은 “행복하겠다. 지금 너무 알콩달콩 좋을 때 아니냐”며 갓 결혼한 곽튜브의 신혼 생활을 궁금해했다.
결혼 한달 반 만에 별거 고백 왜
그러나 돌아온 곽튜브의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그는 “오늘부로 결혼한 지 딱 한 달 반 됐다”고 입을 열며 “그런데 제가 (직업상) 집에 거의 안 있어서 아내를 본 건 거의 보름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그는 “지금은 따로 살고 있다”고 고백해 현장에 있던 전현무와 효연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잦은 해외 촬영 등 여행 유튜버라는 직업의 특성상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함께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다.
이에 전현무가 “그럼 아직 연애할 때와 다를 바가 없겠다”고 조심스럽게 묻자, 곽튜브는 “아직은 그렇다”고 씁쓸하게 인정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혼전임신으로 앞당긴 결혼식
앞서 곽튜브는 지난 10월, 5세 연하의 공무원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당초 내년 5월 결혼을 계획했으나, 혼전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결혼 날짜를 서둘러 앞당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겠지만 신혼인데 안타깝다”, “아내분이 서운할 수도 있겠다”,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결혼했을 테니 잘 지낼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