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형으로 돌아온 아우디 A3,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실내 혁신
첨단 주차 보조 기능 추가, PHEV 모델 효율성도 개선
S3 - 출처 : 아우디
아우디가 준중형 모델 A3의 상품성 강화 모델을 공개했다. 최근 부분변경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실내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는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핵심은 새로운 곡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실내 구성과 운전자의 습관을 학습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그리고 유지된 고성능 라인업이다. 2026년 9월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구체적인 사양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리 버튼이 자취를 감춘 이유
가장 극적인 변화는 운전석 공간에서 일어났다. 아우디는 기존의 분리형 디스플레이 구조를 과감히 버리고 신형 Q3에 먼저 적용됐던 곡면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하나의 패널로 통합되면서 물리 버튼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운전자 중심의 조작 환경을 완성했다.
실내를 꾸미는 소재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카본 파이버, 디나미카 마이크로파이버 같은 고급 소재는 물론, 라이트 크레페 텍스타일, 임프레섬 블랙 패브릭 등 다양한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고급감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의 취향에 맞춰 차량을 꾸밀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S3 - 출처 : 아우디
스스로 주차 습관을 학습하기 시작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진화도 눈에 띈다. 새롭게 탑재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는 최대 시속 210km까지 차선 유지와 차간 거리 제어를 지원한다. 고속도로나 정체 구간에서 운전자의 피로감을 크게 줄여주는 기능이다.
특히 주차 보조 기능의 발전이 두드러진다. ‘파크 어시스트 프로’는 원격 주차는 기본이고, 운전자의 반복적인 주차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메모리 기능까지 갖췄다. 매번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집 주차장이나 비좁은 사무실 주차 공간의 동선을 기억해 더욱 정교하고 빠른 주차를 수행한다.
고성능 RS3의 400마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RS3 - 출처 : 아우디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기존 구성을 대부분 유지하며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 모델은 1.0리터 3기통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16마력을 발휘한다. 고성능 버전인 RS3는 아우디의 상징적인 2.5리터 5기통 터보 엔진을 그대로 얹어 최고출력 40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특유의 배기음을 유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204마력과 272마력 두 가지 사양으로 운영된다. 배터리 효율 개선을 통해 WLTP 기준 순수 전기만으로 최대 143km를 주행할 수 있다. 견인 능력 또한 기존보다 300kg 증가한 1,700kg까지 확대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새로운 변화가 적용된 신형 A3는 해치백과 세단, 크로스오버(올스트리트) 전 라인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유럽 시장에는 2026년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독일 현지 시작 가격은 3만 1,850유로(약 4,700만 원)부터다.
A3 - 출처 : 아우디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