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9명. 이 숫자 안에 들 수 있는 전 세계 극소수의 행운아는 누가 될 것인가.
투어링 수퍼레제라 플라잉 스타 정면 (출처=Neil Fraser/RM-Sotheby’s)
투어링 수퍼레제라 플라잉 스타 측정면 (출처=Neil Fraser/RM-Sotheby’s)
벤틀리가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는, 오직 ‘투어링 수퍼레제라’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적. 그 기적의 이름은 바로 ‘플라잉 스타’다. 벤틀리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을 베이스로, 무려 4,000시간이 넘는 수작업을 거쳐 완벽한 2도어 슈팅 브레이크로 재탄생시켰다.
투어링 수퍼레제라 플라잉 스타 측면 (출처=Neil Fraser/RM-Sotheby’s)
552마력 W12 심장, 7,467km를 달린 희소가치
‘플라잉 스타’는 아름다운 외모에 걸맞은 강력한 심장을 품고 있다.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은 552마력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뿜어낸다. 게다가 이 차량의 주행 거리는 고작 7,467km. 신차나 다름없는 컨디션이다.
투어링 수퍼레제라 플라잉 스타 엔진 (출처=Neil Fraser/RM-Sotheby’s)
벤틀리 역사의 빈 페이지를 채운, 단 하나의 ‘슈팅 브레이크’
벤틀리는 공식적으로 슈팅 브레이크를 제작한 적이 없다. 즉, ‘플라잉 스타’는 벤틀리 역사의 공백을 메워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특별한 차량의 가격이 약 3억 원 후반대에서 5억 원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순히 돈으로 살 수 있는 차량이 아니다.
투어링 수퍼레제라 플라잉 스타 실내1열 (출처=Neil Fraser/RM-Sotheby’s)
이 역사적인 차량을 소유할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내년 2월, 파리에서 열리는 경매를 통해 ‘플라잉 스타’는 새로운 주인을 만난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플라잉 스타’는 완벽한 선택지다.
투어링 수퍼레제라 플라잉 스타 후면 (출처=Neil Fraser/RM-Sotheby’s)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