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박물관, 수목원까지! 도심 속 한 곳에서 만나는 완벽한 자연 학습 공간

푸른 숲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서부수도권을 대표하는 어린이 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다. 다양한 시설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부천자연생태공원 / 출처 : 경기관광공사
부천자연생태공원 / 출처 : 경기관광공사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농경유물전시관, 튼튼유아숲체험원 등 각 시설은 저마다의 특색을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각 시설에서는 연령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한다. 프로그램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태공원 바로 옆에는 동물원, 부천유물전시관, 피크닉장 등이 있어 연계하여 둘러보기에 좋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 자연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해보자!

자연생태박물관: 살아 숨 쉬는 자연을 만나다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2000년 개관 이래 자연・생태 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 자연생태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4개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살아있는 파충류, 절지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관과 민물고기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하천생태관이 있다. 2층에는 곤충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곤충신비관과 공룡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공룡탐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공룡탐험관에서는 VR과 AR 체험을 통해 공룡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다. 3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3D 영상관이 있어 전시 관람 외에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물관 앞 생태 관찰터에서는 벼와 유채꽃, 꿀벌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덩굴식물 터널로 꾸며진 도시락 쉼터는 특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부천식물원: 식물들의 낙원에서 힐링을
부천식물원
부천식물원
부천시의 상징인 복사꽃 모양을 형상화한 유리온실 식물원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다양한 테마관과 체험관을 통해 희귀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워싱턴 야자수를 비롯하여 310종, 9,975본의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주변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부천식물원은 단순히 식물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학습과 문화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무릉도원수목원: 폭포와 연못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
무릉도원수목원
무릉도원수목원
2012년 개원한 무릉도원수목원은 21만㎡ 면적에 1,334종의 수목을 보유한 아름다운 수목원이다.

입구의 오리연못과 기암절벽, 폭포는 마치 신선이 사는 무릉도원을 연상시킨다. 수목원 중앙을 흐르는 계류와 숙근초 화원은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농경유물전시관 & 튼튼유아숲체험원: 과거와 미래를 잇는 공간
튼튼유아숲체험원 / 출처 : 경기관광공사
튼튼유아숲체험원 / 출처 : 경기관광공사
농경유물전시관은 중부지방의 초가 한옥을 복원하여 옛 농가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관이다.

튼튼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의 심신 발달을 돕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숲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녀와 함께라면 여기까지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부천물박물관: 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특별한 체험
부천 물박물관 / 출처 : 부천시청
부천 물박물관 / 출처 : 부천시청
부천자연생태공원 탐방을 마쳤다면,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부천물박물관도 놓치지 마라.

까치울 정수장에 위치한 이곳은 물의 탄생과 소멸, 물 이용의 역사 등 물의 가치를 알려주는 공간이다. 다양한 영상과 전시물, 체험 공간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야외에는 물레방아, 빨래터 등 실제 물 관련 시설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 부천물박물관은 서울 근교에서 이동하지않고 한 곳에서 모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