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떡볶이 양념에 더하는 재료와 풍미
물 500ml 기준 조리 순서와 염도 조절
사진 : 떡볶이
양념을 더하는 방법은 있지만 재료마다 맛을 보태는 방향이 다르다. 쌈장은 구수함, 굴소스는 감칠맛, 땅콩버터는 고소함과 부드러운 질감을 보완한다. 세 가지를 한꺼번에 넣는 조리법은 양을 조절하는 과정부터 살펴야 한다.
쌈장과 굴소스의 역할
사진 : 떡볶이 소스
물 500ml 기준으로 쌈장은 반 큰술부터 시작해 입맛에 따라 최대 1큰술까지 넣는다. 굴소스는 1큰술을 기준으로 삼되, 어묵이나 고추장에 간이 강하게 돼 있다면 양을 줄이는 편이 낫다.
두 양념을 넣은 뒤 소금이나 간장을 바로 추가하지 말고 국물을 끓인 다음 간을 확인한다. 떡에서 전분이 나오고 국물이 졸아들면 짠맛도 진해질 수 있어 처음부터 간을 세게 맞추지 않는 것이 좋다.
땅콩버터와 조리 순서
쌈장과 굴소스로 국물의 맛을 보완한 뒤에는 땅콩버터가 고소함과 부드러운 질감을 더한다. 많이 넣으면 땅콩 맛이 앞설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반 큰술만 넣어 섞고, 부족할 때 조금씩 추가한다.떡과 어묵을 넣은 물 500ml가 끓으면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을 풀어준다. 여기에 쌈장 반 큰술에서 1큰술, 굴소스 1큰술, 땅콩버터 반 큰술부터 더해 중약불에서 끓인다.
사진 : 양념, 떡볶이 조리
양념이 뭉치지 않게 저어주고 떡이 익는 정도에 맞춰 불과 물의 양을 조절한다. 얇은 떡은 오래 끓이면 물러질 수 있고, 국물이 빨리 졸면 물을 조금씩 보태 농도를 맞춘다. 무가당이 아닌 땅콩버터는 단맛과 염도가 다를 수 있어 설탕도 함께 조절한다.
알레르기와 남은 음식 보관
땅콩 알레르기가 있으면 땅콩버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굴이나 조개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굴소스의 원재료를 확인해야 한다. 양념의 맛을 바꾸는 것보다 먼저 재료의 안전성을 살피는 과정이다.
사진 : 냉장 보관
남은 떡볶이는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조리 후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보관한다. 실온 방치 시간은 일반적으로 2시간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으며, 냉장고는 4℃ 이하로 유지한다.
다시 먹을 때는 속까지 충분히 뜨겁게 데운다. 남은 음식 재가열 기준으로 중심부 약 74℃가 활용되며, 떡이 굳고 국물이 걸쭉해졌다면 물을 조금 넣어 끓이면 된다. 먹을 만큼만 덜어 데우면 반복해서 식히고 가열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