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 xDrive와 i7 세 가지 전기차 구성
파노라믹 iDrive·동승석 디스플레이 적용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출처 : BMW코리아 >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가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다. 외관 변화에 그치지 않고 가솔린 엔진과 전기차 배터리, 실내 디지털 장비까지 손봤다. 국내 판매 라인업은 가솔린 740 xDrive와 전기차 i7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번 모델에는 차세대 모빌리티 전략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 언어와 디지털 기술이 반영됐다. 세단의 크기와 실내 구성을 유지하면서 어떤 항목이 달라졌는지 살펴볼 만한 대목이 많다.
외관 변화와 디지털 실내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실내, 출처 : BMW코리아 >
세로 비율을 강조한 전면부에는 분할형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됐다. 크리스털 글라스 12개를 사용한 크리스털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전 트림 기본 사양이다. 외장 색상은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을 통해 500가지 이상 조합할 수 있으며, 차체 위아래에 다른 마감을 적용하는 듀얼 피니시도 마련됐다.
실내에는 앞유리 아래쪽을 활용한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파노라믹 iDrive가 들어간다.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티맵 기반이다. 브랜드 최초 동승석 전용 디스플레이는 14.6인치 풀HD 화면으로 영상과 게임을 지원하며, 운전자 주의가 분산되는 상황에는 영상이 자동으로 멈춘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8K 시어터 스크린이 유지되고, 500만 화소 카메라가 추가됐다. HDMI 단자에 노트북을 연결해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위 트림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는 등받이를 최대 43도까지 눕힐 수 있으며, 오토매틱 도어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출처 : BMW코리아 >
740 xDrive와 i7의 성능
가솔린 740 xDrive는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을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59.1kg·m다. 이전 모델보다 출력이 19마력 높아졌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10.3km/ℓ에서 11.0km/ℓ로 개선됐다.
전기차 i7에는 총용량 118.1kWh 배터리와 6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최대 250kW 급속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8분이 걸린다. i7 50 xDrive는 455마력, i7 60 xDrive는 544마력을 내며 두 모델 모두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508km다.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출처 : BMW코리아 >
고성능 i7 M70 xDrive는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103.5kg·m를 발휘한다. M 스포츠 부스트나 M 런치 컨트롤을 사용하면 최대토크가 112.2kg·m까지 높아지고,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3.8초다. 인증 주행거리는 492km로 기존보다 101km 늘었다. 장거리 운행이 잦은 전기차 구매자라면 주행거리뿐 아니라 급속충전 시간도 함께 비교할 요소다.
국내 가격과 퍼스트 에디션
740 xDrive 가격은 1억6190만~1억7920만원이다. i7 50 xDrive는 1억6990만~1억7290만원, i7 60 xDrive는 2억1490만~2억1790만원으로 책정됐다. i7 M70 xDrive 가격은 2억3500만원이다.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출처 : BMW코리아 >
퍼스트 에디션은 740 xDrive M 스포츠와 740 xDrive 투톤, i7 60 xDrive 투톤 등 세 종류다. 해당 모델은 11월 10일부터 BMW 샵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된다. 엔진 성능과 전기차 주행거리, 실내 기능을 폭넓게 손본 7시리즈가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어떤 선택지를 만들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실내, 출처 : BMW코리아 >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출처 : BMW코리아 >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