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 손질과 농도 조절 기준
남은 생강 냉장·냉동 보관 요령
사진 : 생강차 / unsplash.com
한꺼번에 사둔 생강을 오래 두고 쓰려면 보관 방식도 살펴야 한다. 냉장고에 넣을지 냉동할지에 따라 손질법과 활용처가 달라진다. 생강차 한 잔을 끓이는 기준부터 남은 생강을 나누어 보관하는 요령까지 차례로 확인할 수 있다.
생강차 비율과 손질
사진 : 생강 / unsplash.com
껍질은 벗겨도 되고 깨끗이 씻어 그대로 써도 된다. 껍질째 사용할 때는 마디 사이에 흙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문지르고, 작은 솔로 굴곡진 곳을 씻는다. 껍질을 벗길 때 칼 대신 숟가락 가장자리로 긁으면 울퉁불퉁한 표면도 비교적 얇게 손질할 수 있다.
두 잔을 끓일 때는 생강 약 5cm와 물 720mL를 준비한다. 다만 생강의 굵기와 신선도에 따라 매운맛이 달라질 수 있어 길이를 절대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기본 비율로 끓인 뒤 농도가 강하면 생강을 줄이거나 물을 더한다.
끓이는 시간과 매운맛
사진 : 생강과 물 끓이기
더 진한 맛을 원하면 끓이는 시간을 늘릴 수 있지만, 뚜껑을 열고 강한 불을 유지하면 수분이 빠르게 줄어든다. 물이 지나치게 증발하면 차가 너무 진해지거나 냄비 바닥이 눌어붙을 수 있다. 매운맛이 부담스러우면 생강을 조금 두껍게 썰거나 우려내는 시간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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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과 상태 확인
실내가 따뜻하거나 습한 곳에 생강을 오래 두면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냉장 보관 전에는 상처가 나거나 물러진 부분이 있는지 살핀다. 씻지 않은 생강은 마른 종이타월로 감싸 보관하고, 냉장고 안에서도 온도가 비교적 일정한 곳에 둔다.
사진 : 밀폐 용기 보관
생강이 지나치게 물러지거나 끈적한 점액이 생기고 곰팡이 또는 이상한 냄새가 확인되면 사용하지 않는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잘라내기보다 생강 전체를 폐기하는 편이 안전하다. 냉장 보관 중에도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냉동 생강의 활용
사진 : 쓸 만큼 나눠 보관
냉동 생강은 품질을 고려해 1~2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냉동과 해동을 거치면 아삭한 식감이 줄어 생으로 먹기보다는 끓이거나 볶는 요리에 어울린다. 생선조림이나 국물 요리에는 얇게 썬 생강을 해동하지 않고 넣어도 된다.
생강차에 냉동 생강을 바로 넣어 끓일 수도 있다. 다만 조각의 두께와 양에 따라 향이 우러나는 정도가 달라지므로 차의 농도를 살펴 시간을 조절한다. 보관 용기에 냉동 날짜를 적어두면 오래된 것부터 사용하기 쉽다.
이경윤 기자 leek@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