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부르는 10가지 음식,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식단 주의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소고기. / 출처 = 챗GPT DALL.E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소고기. / 출처 = 챗GPT DALL.E
암 발병과 연관된 음식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일상 속 식단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내추럴은 식습관이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며 피해야 할 10가지 음식 목록을 발표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주의해야 할 이들 음식을 살펴본다.

1.붉은 고기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는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고온에서 조리 시 발암 물질이 생성될 위험이 크다. 주 2회 이하 섭취로 제한하고, 단백질은 닭고기, 콩류 등 대체 식품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이보다는 삶거나 찌는 조리법이 안전하다.

2.가공육

베이컨, 소시지, 햄 같은 가공육에는 질산염과 아질산염 같은 발암 가능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 대신 신선한 닭고기와 생선을 선택하고, 조리할 때는 삶거나 찌는 것이 안전하다.

3.절임 음식

김치, 피클 등 짠맛이 강한 절임 음식은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염분 섭취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높은 위암 발생률과 연관되기도 한다. 절임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소금 대신 허브와 향신료로 맛을 내는 것이 좋다.

4.전자레인지 팝콘

전자레인지 팝콘은 간편한 간식이지만, 팩 안에 포함된 인공 버터 향료와 기타 화학 물질들이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포장된 전자레인지 팝콘 대신 집에서 신선한 팝콘을 만들어 먹는 것이 안전하다.

5.트랜스지방

마가린이나 일부 가공식품에 포함된 트랜스지방은 염증을 증가시켜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성분표를 확인해 트랜스지방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 조리 시에는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 같은 건강한 기름을 사용해야 한다.

6.인공 감미료

다이어트 음료나 저칼로리 제품에 자주 쓰이는 인공 감미료는 암 발생과 연관된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아스파탐과 사카린 등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가능한 한 스테비아나 꿀 같은 천연 감미료를 대체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밀가루와 설탕

흰 밀가루와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들은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비만은 여러 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통곡물로 만든 빵이나 현미밥 등으로 대체하고 가공식품 대신 통곡물 간식을 선택해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통조림. / 출처 = 챗GPT DALL.E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통조림. / 출처 = 챗GPT DALL.E
8.통조림 식품

캔 식품에는 내분비계를 방해하고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BPA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통조림 대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BPA-free로 표시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9.그릴에 구운 고기

고기를 그릴에서 고온으로 조리할 때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성분이 생성된다. 특히 불에 그을려 탄 부분에 발암 물질이 집중되기 때문에, 고기를 삶거나 찌는 조리법이 발암 물질 생성을 줄일 수 있다.

10.비유기농 농산물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는 비유기농 과일과 채소는 장기간 섭취 시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가능하면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고, 비유기농 농산물을 먹을 때는 철저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음식 선택이 중요한 만큼, 일상 속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