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밖에 못 나가겠다면
여름에 가기 좋은 실내 식물원 추천
사진=생성형 이미지
특히 최근 실내 식물원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여행지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열대 정글부터 지중해 정원, 사막 식물까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해외여행 감성을 느끼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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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여름철 실내 나들이 명소로 가장 먼저 꼽히는 곳이다.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과 문화를 주제로 구성된 대형 온실이 대표 공간이다.
유리돔 형태의 온실 안으로 들어서면 야자수와 열대식물, 이국적인 꽃들이 펼쳐진다. 높은 천장과 자연 채광 덕분에 실제 해외 식물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계절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도 높다.
마곡나루역과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장점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지하철을 이용하면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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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이곳의 핵심은 사계절전시온실이다.
열대온실, 지중해온실, 특별전시온실 등으로 구성돼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에는 꽃이 만개한 이국적인 풍경을, 여름에는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초록빛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계절별 특별 전시와 문화행사도 확대되면서 단순한 식물 관람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워낙 커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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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식물을 함께 즐긴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식물 전시관
충남 서천은 여름 여행지로도 꾸준히 인기를 얻는 지역이다. 이곳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은 해양생물 전시가 중심이지만 실내 생태 전시 공간과 식물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시원한 실내에서 해양생태계와 식물, 자연환경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교육 여행 코스로도 많이 찾는다. 서해 바다 여행과 함께 묶어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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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대표하는 식물 관광지 중 하나인 한림공원은 다양한 실내 식물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열대식물원에서는 야자수와 선인장, 희귀 열대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비가 오거나 폭염이 이어지는 날에도 비교적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제주 특유의 자연환경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여름철 제주 여행 중 강한 햇볕을 피해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 수목원 가운데 하나다. 야외 공간이 워낙 넓지만 방문자센터와 온실 공간도 여름철 피서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백두대간의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식물 관람이 가능하며, 실내 공간에서도 숲속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 당일치기보다 1박 2일 여행 코스로 계획하는 방문객도 많다.
초록이 주는 힐링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뜨거운 아스팔트 대신 시원한 온실 속 산책길을 걷다 보면 무더위도 잠시 잊게 된다. 올여름에는 에어컨 바람 아래서 열대우림을 여행하듯 걷는 특별한 식물원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