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특, 주행 800km 신차 포르쉐 고속도로서 추돌사고 당해

“망치로 맞는 느낌이었다” 목, 허리 통증 호소... 결국 ‘중대 결심’ 암시

슈퍼주니어 이특이 최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특 인스타그램
슈퍼주니어 이특이 최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특 인스타그램


오랜 기다림 끝에 손에 넣은 새 차의 비닐을 뜯는 설렘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에게 이 기쁨은 단 2주 만에 악몽으로 변했다. 그가 공개한 안타까운 소식의 중심에는 신차 포르쉐, 예기치 못한 고속도로 사고, 그리고 그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이 자리 잡고 있다. 출고 800km 만에 벌어진 사고 이후, 그가 내린 예상 밖의 결심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특은 5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겪은 교통사고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그는 “딱 2주, 겨우 800㎞ 탄 신차였다. 시트 비닐도 다 못 벗겼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사고는 고속도로 주행 중 뒤따르던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으며 발생한 후방 추돌 사고였다.

그는 당시 충격에 대해 “망치로 온몸을 맞는 느낌이었다”고 생생하게 묘사했다. 무방비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놀라움과 충격이 더욱 컸다고 덧붙였다. 사고의 흔적은 차량에 고스란히 남았다. 후면이 심하게 파손된 그의 포르쉐는 수리비만 1400만 원에 달하는 견적을 받았다. 새 차의 기쁨이 순식간에 속상함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신차의 설렘이 악재의 시작이었을까



사고의 여파는 단순한 물적 피해로 끝나지 않았다. 이특은 “사고 때 충격으로 목과 허리가 통증이 심하다”고 밝히며, 현재 매일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고 후유증의 고통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슈퍼주니어 새 앨범과 투어 준비, 예정된 방송 녹화 등 빡빡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반려견 ‘쿵이’의 간호까지 병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변의 도움 없이 소속사 개입 없이 홀로 사고 처리와 연락을 감당하며 “조금 버겁지만, 이번 일도 씩씩하게 잘 마무리해 보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1400만원 수리비보다 더 큰 손해 감수하는 이유



결국 이특은 팬들이 예상치 못한 결심을 내렸다. 그는 “손해가 아주 크더라도 수리 후 바로 정리(매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출고된 지 고작 2주 된, 주행거리 800km의 신차를 곧바로 처분하겠다는 결정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다.

애초에 해당 차량은 주문이 잘못 들어가 출고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여기에 어렵게 차를 받자마자 반려견이 아프기 시작했고, 급기야 큰 사고까지 겪게 되자 ‘이 차와는 인연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저랑은 잘 맞지 않는 차라는 생각이 든다”며 씁쓸한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들 늘 건강하시고, 항상 차 조심하세요”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며 글을 마쳤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