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구기동 프렌즈’에서 사주 풀이를 듣던 안재현이 눈물을 보였다.

영화 ‘파묘’ 자문 무속인은 그의 사주를 두고 ‘무당 팔자’라고 말해 이목이 쏠린다.

‘구기동 프렌즈’ 안재현.<br>tvN 방송화면 캡처
‘구기동 프렌즈’ 안재현.
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안재현이 방송 도중 자신의 사주 풀이를 듣다가 끝내 눈물을 보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화 ‘파묘’의 자문을 맡았던 유명 무속인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가 그의 마음을 깊이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에게 어떤 운명이 예고된 것일까.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구기동 프렌즈’에서는 멤버들이 무속인을 찾아가 새해 운세를 점쳐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영화 ‘파묘’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고춘자 무속인과 그의 며느리 이다영이 함께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파묘 무속인 앞에 선 안재현



‘구기동 프렌즈’ 안재현.<br>tvN 방송화면 캡처
‘구기동 프렌즈’ 안재현.
tvN 방송화면 캡처


장도연, 장근석, 최다니엘 등 다른 출연진들의 사주 풀이가 흥미롭게 오가던 중, 드디어 안재현의 차례가 돌아왔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안재현의 생년월일을 확인한 무속인들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스튜디오에는 순간 정적이 흘렀고, 이내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다영 무속인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안재현의 사주를 두고 “말씀드릴 게 많은 분”이라며 “흔히 말하는 ‘무당 팔자’라고 할 수 있는 사주”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풀이에 다른 출연자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당 팔자에 담긴 의미는



‘무당 팔자’라는 말의 의미는 곧이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이다영은 “무당이나 스님이 될 정도의 강한 기운을 가진 사주”라며 “이런 사주는 본래 배우자나 자식과의 인연이 없고, 부모 형제와의 연도 옅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본적으로 외롭다. 혼자서 굳건히 서야 하는 기운이 강한 사람”이라는 풀이가 이어졌다.

옆에 있던 고춘자 무속인 역시 “이 사주에는 천기누설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방송에서 편집되어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결국 터져 나온 눈물, 시청자도 먹먹



담담히 자신의 운명을 듣던 안재현은 결국 감정이 북받친 듯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겪었던 마음고생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그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동료들은 물론,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안재현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방송에서 저렇게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사주와 상관없이 앞으로는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격려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