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내 여행 가기 좋은 축제 4선
드론쇼부터 불꽃축제까지
6월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비교적 쾌적한 날씨 속에서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다. 특히 이 시기에는 전국 곳곳에서 드론쇼와 불꽃축제, 야간 문화행사가 열리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끈다. 한강 상공을 가득 채우는 드론 퍼포먼스부터 바다 위에서 터지는 대형 불꽃쇼, 전통문화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야행 프로그램까지 볼거리도 다양하다. 낮보다 더 화려한 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눈여겨볼 만한 축제들이다.
사진=생성형 이미지
가장 먼저 주목할 행사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드론 라이트 쇼’다. 행사는 6월 5일(금)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공연이 시작된다. 메인 드론쇼는 오후 8시 30분부터 8시 45분까지 예정돼 있다.
특히 상반기 마지막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최대 2000대 규모 드론이 한강 상공을 수놓는 대형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버스킹과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돼 피크닉을 즐기며 관람하기 좋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불꽃축제를 원한다면 경북 포항이 대표적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일대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불꽃축제다.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주말 일정으로 개최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국내외 전문 불꽃 연출팀이 참여하는 대형 불꽃쇼다. 수많은 불꽃이 동해 바다 위에서 터지며 음악과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최근에는 드론 라이트쇼와 불빛 퍼레이드까지 더해져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전주 국가유산야행
화려한 불꽃 대신 감성적인 야간 여행을 원한다면 전주 국가유산야행이 좋은 선택이다.
행사는 6월 5일(금)부터 6월 6일(토)까지 이틀간 열리며 전주한옥마을·경기전·전라감영 일대에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전통 한옥과 문화유산이 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며지고, 미디어아트와 전통 공연이 어우러져 색다른 야간 풍경을 선사한다. 경기전과 전라감영 일대에서 진행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인기 요소다.
전주의 밤은 불꽃이나 드론 대신 은은한 조명과 고즈넉한 한옥 풍경이 중심이 된다. 가족 여행객은 물론 연인들의 야간 데이트 코스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생성형 이미지
인공적인 조명 대신 자연이 만든 밤하늘을 보고 싶다면 강릉 안반데기를 추천할 만하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해발 약 1100m 고지에 자리한 국내 대표 별 관측 명소다. 6월 한 달 동안 은하수 관측 적기로 꼽힌다.
특히 달빛이 약한 그믐 시기에는 육안으로도 은하수를 비교적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과 캠핑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별빛이 밤하늘 가득 펼쳐지는 만큼 ‘자연이 만든 불꽃축제’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인생샷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생성형 이미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정기 드론 라이트쇼가 열려 광안대교 야경과 함께 화려한 밤 풍경을 선사한다. 서울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6월 5일(금) 뚝섬한강공원 드론쇼를 비롯해 각종 야간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제주도는 6월 수국 개화 시기와 맞물려 야간 조명 정원과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운영되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 시기 외에도 해안 야경과 불빛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밤 여행지로 꼽힌다.
사진=생성형 이미지
6월은 야외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방문 전 기상 상황 확인이 중요하다. 드론쇼와 불꽃축제는 강풍이나 우천 시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특히 대형 드론 공연은 안전 문제로 인해 당일 시간 조정이 이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축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와 지자체 SNS를 통해 최종 개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6월은 국내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다. 서울의 드론쇼, 포항의 불꽃축제, 전주의 야행, 강릉의 은하수 여행까지. 초여름 밤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밤하늘을 수놓는 빛의 축제부터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