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다섯’ 정주리, 결혼 10주년 ‘명품 자궁’ 은퇴! 남편 정관 수술 후 “딸… 괜히 했나, 5번 고민” 폭소

개그우먼 정주리가 결혼 10년 만에 다섯 아들을 둔 ‘다둥이 엄마’로서의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한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의 정관 수술 사실을 밝히며 “이제 여섯째는 없다!”라고 선언, 시원섭섭한 속마음을 유쾌하게 털어놓았다.

결혼 10주년, 아들 다섯! 정주리의 ‘명품 자궁’ 풀가동 후 은퇴 선언?!

지난 26일, 정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아가씨들과 수다타임 궁금해 하시던(?) 소식도’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영상에서 그녀는 “올해 결혼 10주년인데 애가 다섯이다. 고생했어, 명품 자궁!”이라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분들이 댓글에 ‘여섯째 계획 없냐’고 하시더라. 우리는 다섯 명에서 마무리한다”고 단호하게 여섯째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남편의 ‘번개’ 정관 수술! 딸 없는 아쉬움에 “괜히 했나” 후회 폭발

정주리는 “내가 조리원에 있을 때 남편이 (정관) 수술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지만 “막상 하고 나니까 뭔가 이상하게 아쉬운 느낌이 있다. 내게 주어진 운명을 거스른 느낌이었다”며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내가 서글퍼서 (남편에게) ‘난 딸이 끝내 없어?’ 했더니 ‘나도 없어’ 하더라”라며 딸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그녀는 “괜히 했나, 그냥 조심할걸”이라며 정관 수술을 후회하는 듯한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지인은 “잘한 결정”이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비뇨기과 ‘프리패스’ 인증! 다섯 아들 파워에 의사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정주리는 남편의 정관 수술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비뇨기과 가면 수술할 때 자녀가 몇 명인지 물어본다. 다섯 명이라고 했더니 (프리패스였다)”며 다섯 아들의 위엄 덕분에 별다른 질문 없이 수술이 일사천리로 진행됐음을 밝혀 폭소케 했다. 그녀는 “그렇게 우리는 안전한 사이가 됐다”며 이제 더 이상의 걱정은 없다는 듯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삭에도 멈출 수 없는 붕어빵 사랑! 재채기 한 번에 ‘뜻밖의 참사’ 경험

한편, 정주리는 다섯 아이를 임신하며 겪었던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내가 만삭 때 나도 모르게 지렸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 그녀는 “도윤이가 붕어빵을 먹고 싶다고 해서 추운 겨울날 길거리에서 사 먹었다. 그때 86~87kg였다. 붕어빵 먹으면서 가다가 재채기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내가 바로 지렸다”고 털어놔 듣는 이들을 당황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아들 다섯’ 정주리의 다산왕 등극기

정주리는 2015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후 그해 첫째 아들 도윤 군을 시작으로 2017년 둘째 도원 군, 2019년 셋째 도하 군, 2022년 넷째 도경 군, 그리고 지난해 12월 다섯째 도준 군까지 연년생으로 아들을 출산하며 연예계 대표 ‘아들 부자’로 등극했다. 이제 다섯 아들과 함께하는 그녀의 유쾌한 육아 일상이 앞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