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첫 연매출 4조 원 돌파, 3년 연속 흑자 달성하며 완벽한 부활 신호탄
수출이 내수 판매량 압도, 신형 무쏘 앞세워 공격적 시장 공략 나선다
액티언 - 출처 : KGM
KG 모빌리티(KGM)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4조 원을 돌파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KGM은 2025년 총 11만 535대의 차량을 판매해 매출 4조 2,4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을 포함해도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536억 원, 당기순이익은 531억 원으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하며 수익 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됐음을 증명했다.
수출이 이끈 역대급 실적
토레스 EVX - 출처 : KGM
이번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단연 수출이다. 2025년 KGM의 전체 판매량 중 수출은 7만 286대로, 내수 판매량(4만 249대)을 월등히 앞질렀다. 이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11년 만에 달성한 최대 수출 실적이다.
유럽과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브랜드 론칭을 진행하고, 스페인에 관용차를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때 내수 시장에 의존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친환경과 픽업 라인업의 성공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성공적이었다. 주력 모델인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버전과 무쏘 EV, 액티언 등 친환경 차량 라인업이 전체 판매의 32.4%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KGM이 내연기관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동시에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강자다운 면모도 과시하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무쏘 EV - 출처 : KGM
신형 무쏘로 2026년 정조준
KGM은 이러한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신형 ‘무쏘’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신형 무쏘는 정통 픽업트럭의 강인한 이미지에 도심 주행 편의성을 더한 모델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데크 구성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 등 맞춤형 옵션을 제공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신형 무쏘를 앞세워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추가적인 판매 확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무쏘 - 출처 : KGM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