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눈물의 영면…가족·지인 배웅 속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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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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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19 16:55
배우 故 김새론이 동료들과 가족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다.
19일 김새론의 발인식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김새론의 발인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졌다.
김새론의 마지막 길에는 여동생인 배우 김아론·김예론, 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김보라를 비롯해 가수 권현빈 등이 자리를 지켰다.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표지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아역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국내 배우 중 최연소 칸 레드카펫을 밟은 김새론은 2010년 영화 ‘아저씨’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김새론은 성인연기자로 성장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아저씨‘ 원빈 김새론(사진=CJ ENM 제공)
그런 그에게도 굴곡이 있었다.
지난 2022년 5월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변압기 등을 들이 받는 사고를 낸 이후 자숙했다.
이 사건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대부분 편집됐고,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하차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 사이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등으로 생활고까지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자숙기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는 등 간간히 근황이 전해졌지만, 연예계 복귀는 쉽지 않았다.
지난해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대중의 비판이 쇄도하자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으며, 해당 작품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관할 경찰서인 성동경찰서는 김새론의 사망에 대해 “침입의 흔적이 없고 타살 정황도 없다”며 극단적인 선택에 무게를 두고 변사 사건으로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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