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


지난 8일 최여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여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최여진은 조심스럽지만 담담한 목소리로, 결혼 발표 이후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그에 대한 진심 어린 생각을 전했다.

최여진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좋게 돌릴 수는 없지만, 노력은 해봐야 한다”며 “내 진심을 보여줘도 욕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다. 구구절절 다 이야기할 수는 없어도, 내가 선택한 삶에 책임을 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최여진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예비 남편 김재욱과의 러브스토리와 불거졌던 불륜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당시 방송에서 김재욱의 전 부인 역시 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는 다 정리된 후 만났고, 나도 두 사람을 응원한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최여진은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연예인의 삶은 방송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방송을 통해 오해가 풀리기도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최여진은 최근 7세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김재욱은 재혼으로 알려졌으며,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여진은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오해를 풀어가며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로 강단 있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