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베트남 다 점령했다
한국인 몰리는 해외여행지 어디?
사진=생성형 이미지
고환율과 고물가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비행 시간이 짧고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은 일본·베트남·태국 등 단거리 여행지가 여전히 강세다. 실제 최근 여행 플랫폼과 항공업계 자료에서도 한국인 여행객 예약과 검색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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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여전히 한국인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도시 중 하나다. 도톤보리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교토·나라 근교 여행까지 한 번에 묶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엔저 효과가 이어지면서 쇼핑 수요까지 몰리고 있다. 드럭스토어와 돈키호테 쇼핑 인증 영상이 SNS를 장악할 정도다.
항공편도 많다.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하면 주말 2박3일 일정도 비교적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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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과 하카타 중심 쇼핑은 물론, 모츠나베·라멘·야키토리 등 먹거리 여행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도 많다. 최근에는 유후인이나 벳푸 온천과 묶어 다녀오는 여행객도 늘고 있다.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항공 검색 데이터에서도 후쿠오카는 최근 1년간 한국인 선호 해외도시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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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곳은 베트남 나트랑이다. 저렴한 물가와 리조트 중심 휴양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가족 단위 여행객과 커플 여행객 사이에서는 “동남아인데 부담이 적다”, “리조트 만족도가 높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마사지와 해산물, 야시장 투어까지 즐길 수 있어 ‘가성비 휴양지’ 이미지가 강하다. 일부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리조트에 한국인이 너무 많아 해외 느낌이 덜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최근 여행 플랫폼 분석에서도 나트랑은 한국인 검색량과 예약 증가세가 두드러진 대표 도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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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형 리조트와 올인클루시브 호텔이 많아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효도여행 수요도 꾸준하다.
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인터컨티넨탈 다낭, 바나힐 골든브리지 같은 인증 사진이 확산되면서 젊은 층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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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대표 동남아 여행지다. 쇼핑과 마사지, 미식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루프탑 바와 럭셔리 호텔 호캉스 수요가 늘면서 2030 여행객 유입도 활발하다.
태국 관광청 자료와 여행 플랫폼 분석에서도 방콕은 여전히 한국인 선호 상위권 도시로 꼽힌다.
대만 타이베이는 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자주 언급된다. 야시장 문화와 대중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치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지우펀과 스펀, 딘타이펑 등 익숙한 여행 코스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감성 카페와 로컬 골목 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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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른 동남아 휴양지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비와 리조트 시설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행업계에서는 “앞으로 한국인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항공업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 여행객들은 장거리보다 일본·동남아 중심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환율 부담 속에서도 ‘짧고 자주 떠나는 해외여행’ 트렌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