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놀란 ‘안교수’의 열정, 2시간 꽉 채운 첫 수업 비하인드
‘슬의생’ 안정원에서 ‘교수’ 안연석으로, 그가 후배들에게 가르칠 과목은?
사진=세종대학교
유연석.
사진=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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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4월, 캠퍼스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던 한 배우가 익숙한 촬영장이 아닌 강단에 섰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바로 배우 유연석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남다른 **열정**과 **진심**을 담아 후배들 앞에 섰으며, 그가 맡은 **특별한 과목**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과연 톱배우가 직접 진행하는 연기 수업은 어떤 모습일까?
유재석도 놀란 안교수의 열정
유연석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 출연해 교수로서의 첫발을 뗀 소감을 밝혔다. MC 유재석이 “안 교수”라고 부르며 인사를 건네자, 그는 “개강하고 바빴다”며 근황을 전했다. 첫 수업에 대한 질문에는 “좀 떨렸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원래 첫 수업은 오리엔테이션이라 빨리 끝내야 한다고 들었다”면서 “마음은 1시간만 하고 끝내려 했는데, 학생들과 소통하다 보니 2시간을 꽉 채웠다”고 말해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잘했네, 잘 안착해야지”라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사진=유연석 인스타그램 캡처
세종대 특임교수, 안연석입니다
유연석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모교인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특임교수로 정식 임용됐다. 그는 학부부터 석사 과정까지 이곳에서 마치며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활동명 유연석이 아닌 본명 ‘안연석’으로 강단에 서는 만큼, 이번 교수 임용에 임하는 그의 진지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그가 맡은 과목은 연기 전공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중매체 연기연구’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영화, 드라마,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는 연기법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할 것으로 보인다.
수강신청 전쟁 예고, 후배들의 뜨거운 반응
유연석의 모교 사랑은 이전부터 유명했다. 바쁜 활동 중에도 신입생 특강이나 홈커밍데이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보여왔다. 이번 정식 임용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학과 학생들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저 수업 들으려면 N수를 해야 하나”, “수강신청 서버 터지는 것 아니냐”, “‘슬의생’ 안정원 교수님에게 직접 배우다니 꿈만 같다” 등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선배가 직접 전하는 생생한 경험담은 학생들에게 그 어떤 이론 수업보다 값진 자산이 될 것이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한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 ‘낭만닥터 김사부’,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 올렸다. 배우로서 정점에 선 그가 이제는 후배 양성이라는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 그의 또 다른 도전이 한국 영화 및 드라마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