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자들의 모습.(사진=픽사베이)
캐나다 여행자들의 모습.(사진=픽사베이)
흔히 ‘메이플 리프 플래그(The Maple Leaf Flag / l’Unifolié)‘ 라고 불리는 캐나다 국기는 국목 및 국화인 단풍잎을 상징하고 있다. 한국인들로 하여금 ’단풍국‘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친근한 국가이기도 하다.

북미대륙 미국과 접경하고 있는 캐나다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인기 여행지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국가 캐나다에서 즐기는 가을의 정취는 어떨까?

폭포와 와인, 골프가 있는 나이아가라
나이아가라 폭포.(사진=픽사베이)
나이아가라 폭포.(사진=픽사베이)
나이아가라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유명한 자연의 걸작품중 하나로 꼽힌다.

나이아가라폭포는 캐나다와 미국 동부를 여행하는 이들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쏟아지는 물은 구경하는 이로 하여금 경외심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장관을 연출한다.

775피트 높이의 스카이론 타워에 올라가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을 한눈에 담을수도 있다.

폭포 외에도 나이아가라 지역은 골프, 와이너리 등으로도 유명하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골프 코스가 있는 곳인 나이아가라는 다양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어 본인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나이아가라 와이너리의 모습.(사진=캐나다관광청)
나이아가라 와이너리의 모습.(사진=캐나다관광청)
80여개의 와이너리가 있는 나이아가라는 와인 애호가들의 천국으로도 불린다. 이 곳에서는 매년 2회 아이스와인 행사가 개최될 정도로 와인에 ’진심‘이다. 캐나다 와인의 매력을 음미하고 싶은 애주가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북미 스포츠의 메카’ 토론토
토론토 CN타워와 일대의 야경.(사진=픽사베이)
토론토 CN타워와 일대의 야경.(사진=픽사베이)
6개의 지방 자치구가 모여 만들어진 토론토는 캐나다 도시 생활 문화의 중심지로 꼽힌다. 토론토는 미국의 대도시에 못지않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퀸 스트리트 웨스트에서 현대 요리를 즐길 수 있고, 대도시만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멋진 요크빌에서 쇼핑을 즐기고, 모든 것이 모여있는 켄싱턴 마켓에도 푹 빠져보자. 토론토 중심에는 지역 랜드마크 ’CN타워‘가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553M의 CN타워는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 중국 광저우 광저우 타워의 뒤를 잇는 세계 3번째로 높은 타워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CN타워를 중심으로 미국 프로스포츠에 참여하는 유일한 도시 토론토의 웅장함도 지니고 있다. MLB나 NBA 또는 NHL 경기를 감상해보자. CN타워 옆에 자리잡은 돔야구장 ’로저스센터‘는 대한민국 대표 좌완투수 류현진이 4년간 몸담은 홈구장이기도 하다.

’북미의 오로라 수도‘ 옐로나이프
캐나다 옐로나이프 지역의 오로라.(사진=픽사베이)
캐나다 옐로나이프 지역의 오로라.(사진=픽사베이)
오로라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이들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으로 향한다. 그러나 의외로 캐나다도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중 한곳이다. 캐나다의 옐로나이프 지역은 오로라의 밝고 선명한 색이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곳이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 옐로나이프는 ’북미의 오로라 수도‘라 별명 붙여진 곳이다. 옐로나이프 외에 노스웨스트 준주 어느 곳에서든 하늘을 가득 채운 빨강, 파랑, 초록의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