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철 음식 따라 떠나는 맛있는 여행

뜨거운 여름,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철 음식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8월에는 전복, 민어, 한치, 포도, 수박, 초당 옥수수, 자두 등 다양한 제철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1. 전복 & 해산물의 향연, 완도완도 전복 : 깨끗한 청정 해역에서 자란 완도 전복은 육질이 쫄깃하고 영양이 풍부하여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입니다. 전복죽, 전복구이, 전복회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보세요. 특히, 완도항 주변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완도 여행 : 완도타워에 올라 다도해의 절경을 한눈에 담고, 청해진 유적지에서 장보고 대사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완도 수목원에서는 푸른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여름 바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민어의 고장, 신안 & 목포신안 & 목포 민어 :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어는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신안은 청정 해역에서 잡히는 자연산 민어로 유명하며, 목포는 ‘민어의 거리’가 있을 정도로 민어 요리가 발달한 곳입니다. 민어회, 민어탕, 민어찜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안 여행 : ‘느림의 섬’ 증도에서 소금밭 체험을 하고, 짱뚱어 다리를 건너 갯벌 생태계를 관찰해보세요. 퍼플교를 걸으며 보랏빛 향기에 취하고, 우전 해수욕장에서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목포 여행 :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유달산에 올라 탁 트인 전망을 즐겨보세요. 목포 근대역사관 1관에서는 근대 문화유산을 통해 목포의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3. 한치의 쫄깃함, 제주제주 한치 : 여름철 제주 바다에서 잡히는 한치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습니다. 한치회, 한치물회, 한치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보세요. 특히, 제주 동문시장이나 올레시장에서는 싱싱한 한치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제주 여행 : 협재 해수욕장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고, 성산일출봉에서 멋진 일출을 맞이하세요. 한라산 등반이나 올레길 트레킹으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아름다운 카페와 맛집들을 탐방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자두의 상큼함, 김천김천 자두 : 김천 자두는 과즙이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자두 따기 체험도 즐겨보세요. 김천 자두는 특히 잼이나 젤리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천 여행 : 김천 직지사에서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를 느껴보고, 부항댐에서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감상하세요. 김천 사명대사공원, 수도산 자연휴양림 등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5. 포도의 달콤함, 영동 & 김천영동 포도 & 김천 포도 : 8월은 포도가 제철입니다. 영동과 김천은 포도 주산지로 유명하며, 당도 높고 품질 좋은 포도를 맛볼 수 있습니다. 포도 따기 체험도 즐겨보세요.

영동 & 김천 여행 : 영동 와인터널에서 와인 시음을 하고, 김천 직지사에서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영동 송호관광지, 김천 부항댐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놓치지 마세요.

6. 수박의 시원함, 함안함안 수박 : 함안 수박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수박 축제도 열리니, 시원한 수박을 맛보고 다양한 체험도 즐겨보세요.

함안 여행 : 함안 연꽃테마파크에서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하고, 말이산 고분군에서 역사를 느껴보세요. 함안 무진정에서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고, 악양둑방길을 따라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7. 초당옥수수의 달콤함, 해남해남 초당옥수수 : 해남 초당옥수수는 껍질째 먹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당도가 높습니다.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구이 등으로 즐겨보세요. 해남 곳곳에서 초당옥수수 농장 체험도 가능합니다.

해남 여행 : 땅끝마을에서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하고,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세요. 해남 공룡박물관, 우항리 공룡화석지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8월, 제철 음식 따라 떠나는 여행으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