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낯설고 복잡하며, 때로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유용한 팁만 알고 있다면 공항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여행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이용 여행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8가지 필수 공항 팁을 알려드립니다.
공항
1. 온라인 체크인 활용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체크인하면 시간을 절약하고 긴 줄을 피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출발 24~48시간 전에 온라인 체크인을 허용합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통해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하고 항공편 관련 중요 업데이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인터넷, 온라인 체크인
2. 휴대용 충전기 챙기기

여행 중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 기기의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은 매우 불편합니다. 휴대용 충전기를 챙겨 가면 이동 중에도 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여행 전에 휴대용 충전기를 완전히 충전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인천국제공항에는 무료 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 휴대용 충전기를 깜빡했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여행가방, 캐리어, 휴대폰 충전기
3. 쉽게 벗고 신을 수 있는 신발 착용

해외에서는 보안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슬립온이나 끈이 없는 신발을 착용하면 보안 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 후에도 편한 휴식을 위해서라면 편한 신발은 필수 입니다.

겨울철에는 부츠 대신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한 신발
4. 공항 라운지 이용

공항 라운지는 편안한 휴식 공간, 무료 스낵 및 음료, Wi-Fi, 샤워 시설 등을 제공합니다. 많은 신용 카드가 무료 라운지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일일 이용권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라운지는 혼잡한 터미널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다양한 항공사 라운지와 카드사 라운지가 있습니다. PP카드, 다이너스 카드 등을 이용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도 많습니다.
공항 라운지
5. 필수품은 기내 반입 수하물에 보관

의약품, 여벌 옷, 세면도구, 중요한 서류 등 필수품은 기내 반입 수하물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탁 수하물이 지연되거나 분실되는 경우에도 필요한 물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행 중에도 필요한 물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내 반입 수하물에는 액체류, 젤류, 에어로졸의 경우 100ml 이하 용기에 담아 1L 투명 지퍼백에 넣어야 합니다.
여행 가방
6. TSA PreCheck 또는 Global Entry 프로그램 활용 (미국 여행 시)

미국 여행 시 TSA PreCheck 또는 Global Entry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보안 검색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승인된 여행객에게 신속한 보안 검색을 제공하여 신발, 벨트, 가벼운 재킷을 착용한 상태로 검색대를 통과하고 노트북과 액체류를 가방에 넣은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Global Entry는 현재기준 15개국 국적자 가입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다행히 포함되어있어 한국 국적자는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미국 글로벌엔트리
미국 글로벌엔트리
7. 항공편 상태 확인

항공사 앱이나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를 사용하여 항공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연, 게이트 변경 또는 취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여행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많은 앱은 공항 및 이용 가능한 서비스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FlightAware, Flightradar24 등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또는 앱을 이용하면 전 세계 항공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lightradar24 캡쳐
Flightradar24 캡쳐
8. 빈 물병 가져가기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빈 물병을 가져가서 통과 후 정수기나 식수대에서 물을 채우면 돈을 절약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중에 항상 물을 마실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곳곳에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행용 물병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