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나혼산’ 출연으로 전국민 랜선 조카 등극... CF 수익금 전액 기부까지

최근 공개된 사진 한 장에 화제... ‘정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유

사진=채채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채채맘 인스타그램 캡처


5월의 훈훈한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화면 너머로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주인공, 바로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의 조카 채채다. 5년 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해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아이의 놀라운 폭풍성장이 담긴 근황이 공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시작은 지난 11일, 채채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었다. “가족의 달이니까 큰아빠(쌈디)랑 아빠 가게에서 행복한 밤”이라는 글과 함께였다. 공개된 사진 속 쌈디는 무대 위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조카를 무릎에 앉힌 채 ‘조카 바보’ 특유의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랜선 이모·삼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채채의 모습이었다. 훌쩍 자라 어엿한 초등학생이 된 채채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특유의 분위기로 ‘정변의 정석’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작은 얼굴과 긴 팔다리는 물론, 삼촌을 닮은 듯한 시크한 표정까지 더해져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5년 전 방송 하나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다



이토록 뜨거운 관심이 처음은 아니다. 채채가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2021년 방영된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였다. 당시 쌈디는 조카를 씻기고 먹이는 등 살뜰히 챙기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조카 바보’라는 애정 어린 별명을 얻었다.

당시 방송에 나온 채채는 인형 같은 외모와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녹였다. 방송 직후 관련 영상 클립은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온통 채채 이야기로 가득했다. 쌈디 역시 “모델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직접 언급하며 조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단순 인기를 넘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다



사진=채채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채채맘 인스타그램 캡처




채채를 향한 대중의 사랑은 단순 화제성으로만 그치지 않았다. 그해 쌈디와 채채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배스킨라빈스)의 광고 모델로 동반 발탁되는 기회를 잡았다. 삼촌과 조카의 사랑스러운 호흡은 광고에서도 빛을 발하며 또 한 번 큰 인기를 끌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 이후의 행보다. 쌈디는 해당 광고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조카 채채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어린 나이에 얻은 인기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연결한 좋은 사례로 남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시간이 흘러 2025년 3월, 채채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랜선 이모·삼촌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쌈디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조카의 입학식에 직접 참석해 꽃다발을 건네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자신의 아이는 아니지만, 주변의 어린 아이가 훌쩍 자란 모습에 세월의 흐름을 느끼며 놀랐던 경험이 있다면 더욱 공감할 만한 대목이다.

5년 만에 공개된 근황에 누리꾼들은 “벌써 이렇게 컸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 “큰아빠 닮아서 미모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쌈디는 2009년 힙합 그룹 ‘슈프림팀’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며,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랩 실력과 예능감을 바탕으로 힙합씬의 정상급 아티스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진=채채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채채맘 인스타그램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