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불 소재별 장단점과 수면 환경별 선택 기준
이불 크기·세탁·보관 전 확인할 관리 요령
사진 : 두꺼운 이불 / unsplash.com
침실 온도와 수면 습관, 충전재의 상태까지 살펴야 이불을 제대로 고를 수 있다. 오래 보관한 이불을 꺼냈거나 새 제품을 들였다면 사용 전 손질도 필요하다.
충전재와 공기층
이불 속 충전재는 공기를 머금으며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인다. 솜이 얼마나 잘 부풀어 공기층을 만드는지가 보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같은 무게라도 소재와 상태에 따라 따뜻함이 달라진다.
사진 : 오리털 / unsplash.com
사진 : 마이크로화이버 충전재 / unsplash.com
마이크로화이버 충전재는 물세탁 등 관리가 비교적 수월하다. 다만 구스와 비교하면 풍성하게 부푸는 정도가 덜하다. 오래 눌려 납작해진 충전재는 공기층을 충분히 만들지 못할 수 있다.
침실 온도와 수면 습관
난방을 자주 켜는 침실에서는 지나치게 두꺼운 이불이 밤중에 더위를 유발할 수 있다. 외풍이 있거나 방이 차갑다면 두꺼운 제품이나 적당한 무게감이 있는 이불이 잘 맞고, 잠잘 때 땀이 많다면 통기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사진 : 얇은 이불 두장 / unsplash.com
두꺼운 이불 한 장 대신 얇은 이불 두 장을 겹쳐 쓰는 방법도 있다. 기온에 따라 한 장만 덮거나 두 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겹친 이불 사이에 공기층이 생긴다. 세탁할 때 한 장씩 나눠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크기와 사용 전 관리
사진 : 넉넉한 크기 이불 / unsplash.com
침대 매트리스보다 넉넉한 크기를 골라야 옆으로 이불이 늘어지고 틈새로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덮는다면 서로 이불을 당겨 한쪽이 드러나지 않도록 여유 있는 치수를 살펴야 한다. 기존 이불 커버와 크기가 맞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새 이불이나 보관했던 이불은 바로 덮기보다 가볍게 털어 충전재를 부풀리는 편이 좋다. 새 제품에서 냄새가 나면 통풍이 되는 곳에 두고, 커버는 세탁한 뒤 사용한다. 털어도 납작한 상태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충전재가 심하게 눌렸을 가능성이 있다.
구스 이불은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도 있지만 건조가 충분하지 않으면 안쪽 털이 뭉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장판과 함께 쓸 때 두꺼운 이불로 덮으면 열이 과도하게 갇힐 수 있으므로 제품별 안전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