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다이소몰 판매 1위, 재입고 알림까지 걸어두는 화제의 아이템

리들샷으로 유명한 VT코스메틱, 가격은 낮췄지만 포기하지 않은 한 가지

최근 유행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3~4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조용히 창을 닫은 경험이 적지 않다. 이런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파고든 제품이 등장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사진 : 다이소 ‘VT PDRN 광채 토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사진 : 다이소 ‘VT PDRN 광채 토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리들샷’으로 이름을 알린 VT코스메틱이 다이소 전용으로 출시한 ‘VT PDRN 광채 토너’가 그 주인공이다. 단돈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를 달고 나온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더니, 올 상반기 다이소몰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기염을 토했다.

수만 원대 제품에 주로 쓰이던 성분을 5,000원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2030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픈런’ 후기나 매장별 재고 상황을 공유하는 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5천원 가격표 뒤에 숨은 진짜 배경

저렴한 가격 탓에 단순히 수분 보충 기능만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제품의 성분 구성은 예사롭지 않다. 이 토너는 산양삼에서 추출한 저분자 식물성 PDRN 성분을 담아 피부에 광채와 수분감을 동시에 채워주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사진 : 다이소 ‘VT PDRN 광채 토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사진 : 다이소 ‘VT PDRN 광채 토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VT코스메틱이 균일가 정책에 맞춰 가격을 낮추면서도, 내용물 기획과 개발에는 직접 참여해 품질을 다듬었다는 점이 기존 초저가 화장품과의 결정적 차이다. 브랜드의 기술력과 다이소의 유통망이 만나 만들어낸 ‘가성비 혁신’인 셈이다.

효과 높이는 사용법, 따로 있었다

사진 : 다이소 ‘VT PDRN 광채 토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사진 : 다이소 ‘VT PDRN 광채 토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같은 제품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효과는 달라진다. 이 토너는 세안 직후 피부에 물기가 살짝 남은 상태에서 발라야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첫 단계에서 피부 길을 제대로 열어주는 역할이다.

화장솜에 덜어 피부 결을 따라 닦아내듯 사용하거나, 손바닥에 덜어 얼굴 전체를 감싸듯 두드려 흡수시키는 방법 모두 유효하다. 토너 하나만 잘 써도 다음에 바르는 에센스나 크림의 흡수력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 : 다이소 ‘VT PDRN 광채 토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사진 : 다이소 ‘VT PDRN 광채 토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다만 아무리 인기 제품이라도 처음 사용하는 성분은 팔 안쪽 등에 먼저 테스트해 자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잦은 품절로 구매가 쉽지 않으므로, 다이소몰 앱에서 재입고 알림을 설정하거나 오전 시간대 매장 재고를 미리 조회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