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다진 마늘 ‘꽝꽝’ 얼어붙어 고생했다면 주목
‘살림 고수’들이 조용히 사 모으는 이유 따로 있었다
냉동실에 소분해 둔 다진 마늘이 돌덩이처럼 굳어버려 애를 먹었던 경험은 흔하다. 숟가락으로 힘겹게 긁어내거나 통째로 녹여야 했던 불편함이다. 그런데 최근 이 문제를 단돈 2,000원으로 해결해 주는 다이소 제품이 주부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냉동실에서 단단하게 언 다진 마늘을 숟가락으로 힘겹게 떼어내는 상황.
마트 가격 6분의 1, 비밀은 ‘말랑한’ 소재
시중 마트에서 유사한 기능의 냉동용기는 1만 2,000원대에 팔리기도 한다. 하지만 다이소의 ‘말랑핏 저장용기’(1.25L 기준) 가격은 2,000원에 불과하다. 가격 차이가 크지만 핵심 기능은 오히려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연한 용기 바닥을 살짝 누르거나 비틀어 얼어붙은 다진 마늘을 쉽게 분리하는 모습.
비결은 용기 자체의 유연성에 있다. 딱딱한 플라스틱 용기와 달리, 이 제품은 실리콘처럼 부드럽게 휘어진다. 덕분에 꽝꽝 언 내용물도 용기 바닥을 살짝 누르거나 몸체를 비틀기만 하면 ‘톡’ 하고 쉽게 분리된다. 필요한 만큼만 깔끔하게 덜어낼 수 있는 것이다.
살림 고수들이 사이즈별로 사는 이유
이 제품을 여러 개 구비해두는 이들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다. 1.25L 대용량부터 600ml(1,000원) 소용량까지 크기가 다양해 식재료에 맞춰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다진 마늘, 대파, 손질한 새우 등 각기 다른 재료를 알맞은 크기 용기에 소분해두면 냉동실 정리가 한결 수월해진다.
다진 마늘과 대파, 손질한 새우 등을 크기에 맞는 용기에 나눠 보관한 모습.
만약 당신의 냉동실이 각종 비닐봉지로 가득 차 있다면 이 용기 몇 개만으로도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 생산된 BPA 프리(BPA-Free) 소재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용 후에는 중성세제로 가볍게 씻어 말리면 냄새 뱀 걱정도 없다.
여러 크기의 저장용기를 활용해 냉동 식재료를 한눈에 찾기 쉽게 정리한 모습.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