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살·스폿 리덕션 오해
유산소 운동과 식단 관리 기준

바지 위로 올라오는 옆구리살은 체중이 줄어도 쉽게 정리되지 않아 다이어트 중 고민거리로 남기 쉽다. 허리 라인을 바꾸려고 옆구리를 자극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운동 부위의 지방만 골라 줄이는 방식은 기대하기 어렵다. 허리 주변의 근육을 단련하는 일과 체지방을 줄이는 일은 다른 접근이 필요하며, 운동 계획도 이 차이를 살펴야 한다.

옆구리 운동과 스폿 리덕션 오해

사진 : 옆구리 운동 / unsplash.com
사진 : 옆구리 운동 / unsplash.com


몸통을 회전하거나 옆으로 기울일 때 쓰이는 근육은 옆구리에 자리한다. 이 근육을 단련하면 몸통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주변 지방이 직접 빠지는 것은 아니다.
운동한 부위의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한다는 ‘스폿 리덕션’은 운동생리학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사이드밴드나 옆구리 운동을 해도 허리둘레 변화가 더디다면, 동작 횟수만 늘리는 대신 전신 활동량과 식사 구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

유산소 운동과 대근육 근력운동

사진 : 가벼운 러닝 / unsplash.com
사진 : 가벼운 러닝 / unsplash.com
빠르게 걷기, 실내 자전거, 가벼운 러닝처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전신 에너지 소비를 높이는 방법이다. 운동을 오래 쉬었다면 20~30분 정도로 시작하고, 체력에 맞춰 시간을 점차 늘리는 방식이 적절하다.
여기에 스쿼트와 런지처럼 큰 근육을 쓰는 근력 운동을 더하면 체지방 관리 중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랭크나 가벼운 사이드밴드는 몸통 근육을 보완하는 운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정 부위 운동을 전신 운동의 대체재로 두기보다 함께 구성하는 방식이다.

식단 조절과 몸 상태 확인

사진 : 단백질, 채소 / unsplash.com
사진 : 단백질, 채소 / unsplash.com
운동과 일상 활동으로 소비하는 열량보다 섭취량이 많으면 체지방 감량은 어려워진다. 무리하게 굶기보다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챙기고, 평소 자주 마시는 달콤한 음료나 간식부터 조금씩 줄이는 편이 지속하기 쉽다.
옆구리와 등, 고관절 주변 스트레칭은 뻣뻣함을 완화해 운동할 때 몸을 편하게 움직이는 데 보탬이 된다. 스트레칭 자체가 지방을 없애지는 않는다. 허리 디스크 등 관련 질환이나 통증이 있다면 몸통을 과도하게 비틀거나 젖히는 동작을 피하고,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사진 : 근력 운동 / unsplash.com
사진 : 근력 운동 / unsplash.com


허리 라인은 특정 동작 하나로 바뀌기보다 유산소 운동과 대근육 중심의 근력 운동, 식단 관리가 함께 이어질 때 달라질 수 있다. 짧은 기간에 옆구리 운동만 몰아서 하기보다 지속 가능한 활동량과 식사 습관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관리 방법이다.

정용호 기자 jdragon@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