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사진=픽사베이)
봄철 알레르기(사진=픽사베이)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며 봄이 성큼 다가온 요즘이다.

날이 풀림과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이 뒤섞인 봄에는 각종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비염, 피부염, 결막염 등이 급증하면서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스한 봄철을 괴롭히는 각종 알레르기.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까?

외출 시 주의할 것
마스크(사진=픽사베이)
마스크(사진=픽사베이)
봄철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외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오후는 2시부터 6시까지가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득이하게 외출이 필요하다면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귀가 후 위생 관리

알레르기가 많은 봄철에는 특히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외출 전후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은 기본이고, 외출 후엔 옷을 갈아입는 것이 좋다. 입었던 옷은 바로 빨래를 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다.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창문을 닫음으로써 꽃가루 유입을 막는 것도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실내 청소(사진=픽사베이)
실내 청소(사진=픽사베이)
대청소 등 실내환경 정리

겨우내 묵은 먼지와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없애기 위한 대청소를 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다.

먼지를 비롯해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동물의 털 역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봄철에는 짧은 주기에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며, 카펫 등 먼지를 머금고 있는 물건도 관리를 해야한다.
봄철 꽃가루(사진=픽사베이)
봄철 꽃가루(사진=픽사베이)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건강을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섭취,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활성을 유도하면서 면역력을 갖춰준다. 면역력이 갖춰지면 자연스레 알레르기 현상 등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이 밖에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섭취 등도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중 하나다.
채소(사진=픽사베이)
채소(사진=픽사베이)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