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백지영 인스타그램
가수 백지영이 최근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공개된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는 그녀가 식당을 방문해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탄수화물 섭취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입맛이 없다.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었다”며 최근 몸무게가 60kg까지 증가했음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녀는 제작진이 “그만큼 다시 빠졌다는 거냐”고 묻자 “겁나 쪘다는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이어트 결심의 계기를 설명했다.

사진=백지영 sns
하지만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은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탄수화물은 뇌와 근육의 주요 에너지원이므로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근육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단백질과 지방의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한다.

사진=백지영 유튜브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이므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무기력해지고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할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어 근육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정제 탄수화물 대신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자, 고구마, 콩류, 현미, 통곡물 등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체지방 축적을 줄이고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돕는다.

사진=백지영 인스타그램
전문가들은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대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방식은 단기적인 체중 감량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