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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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하늘 양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인 교사 명재완(48)의 신상을 공개했다.

12일 대전경찰청은 살인 혐의를 받는 명재완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으며, 신상정보는 다음 달 11일까지 30일간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열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 공개를 의결했다.

앞서 경찰은 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로 명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며, 사건의 동기와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주면서, 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