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역대 1위 ‘웬즈데이’ 시즌3,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 위노나 라이더 합류 소식에 팬들 환호.

제나 오르테가 등 기존 출연진에 더해 에바 그린까지,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올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 시즌3 티저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 시즌3 티저 캡처


쌀쌀한 2월 말,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소식이 전해졌다. 누적 시청 17억 시간을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사를 새로 쓴 ‘웬즈데이’가 마침내 시즌3 제작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번 발표가 단순한 후속 시즌 예고를 넘어선 이유는 바로 ‘팀 버튼 감독과의 재회’, ‘더욱 강력해진 캐스팅’,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인물의 합류’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있다. 특히 한 배우의 이름이 공개되자 온라인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인데, 과연 누구일까?

‘가위손’ 그녀의 귀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 포스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 포스터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배우 위노나 라이더의 합류다. 그는 영화 ‘가위손’, ‘비틀쥬스’ 등을 통해 팀 버튼 감독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팀 버튼의 페르소나’로 불렸던 상징적인 인물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거장이 ‘웬즈데이’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위노나 라이더는 시즌3에서 ‘타비타’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아직 구체적인 캐릭터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넷플릭스의 또 다른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로 화려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가 ‘웬즈데이’의 기괴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에 어떻게 녹아들지 지켜보는 것이 시즌3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더욱 막강해진 네버모어 아카데미



배우 위노나 라이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예고편 캡처
배우 위노나 라이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예고편 캡처


새로운 얼굴은 위노나 라이더뿐만이 아니다. 에바 그린, 크리스 서랜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물론 주인공 웬즈데이 아담스 역의 제나 오르테가를 필두로 캐서린 제타 존스, 루이스 구즈만 등 기존 ‘아담스 패밀리’ 멤버들과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친구들 역시 그대로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처럼 신구 배우들의 조화는 ‘웬즈데이’ 시즌3가 기존의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깊고 풍성한 이야기를 펼쳐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팬들은 새롭게 등장할 인물들이 웬즈데이와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신드롬은 계속된다



‘웬즈데이’는 미국 만화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전학 간 웬즈데이가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며 가문의 비밀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하이틴 장르다.

시즌1은 공개 직후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미장센과 주인공 제나 오르테가의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웬즈데이의 무표정 댄스 장면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 촬영이 한창인 시즌3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웬즈데이’가 시즌1의 영광을 재현하고 또 한 번의 글로벌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