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진학 앞두고 출국 3일 전 뉴욕행 포기…엄마 이수진이 밝힌 대화 내용
사진=이재시 인스타그램 캡처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재시가 중대 결정을 내렸다. 미국 뉴욕의 명문 패션대학교 진학을 눈앞에 두고 모든 계획을 바꾼 것이다.
출국을 불과 3일 남기고 뉴욕행을 포기한 배경에는 어머니 이수진과의 깊은 대화가 있었다. 재시는 졸업장 대신 서울에서의 ‘독립 생활’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출국 3일 전, 뉴욕행을 돌연 취소한 배경
사진=이재시 인스타그램 캡처
상황은 갑작스러웠다. 재시는 송도 글로벌 캠퍼스 과정을 마치고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 본교 3학년으로 진학할 예정이었다. 또래보다 2년 일찍 대학에 입학해, 친구들이 1학년이 될 나이에 이미 3학년을 앞둔 상태였다.
이 결정의 전말은 어머니 이수진이 지난 9일 SNS를 통해 공개하며 알려졌다. 이수진은 “재시는 ‘여기까지 했으니까 빨리 졸업해야지’라고 했지만, 나는 계속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졸업장 대신 ‘2년의 사회 경험’을 선택했다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모녀의 대화는 ‘졸업장의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으로 이어졌다. 이수진은 “앞으로 2년이라는 시간을 오직 졸업장 하나를 위해 보내는 게 맞을까. 그 시간과 돈으로 더 많은 경험을 사보자”고 딸을 설득했다. 요즘 세상에서는 졸업장보다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더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회에 먼저 나가 일과 사람, 성공과 실패를 직접 겪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면, 그때 다시 학교로 돌아가도 늦지 않는다는 게 어머니의 생각이었다.
긴 대화 끝에 재시는 어머니의 뜻을 받아들였다. 결국 출국 3일 전 뉴욕행을 포기하고 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수진은 “이제는 혼자 해낼 수 있도록 믿어주는 사랑을 해야 할 때”라며 딸의 독립을 응원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