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멤버들도 “미친 줄 알았다”며 놀란 고우림과 김연아의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

‘피겨 퀸’이 먼저 DM을 보내며 시작된 3년 열애의 결정적 계기가 공개됐다.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 출연한 포레스텔라.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 출연한 포레스텔라.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피겨 퀸’ 김연아와의 첫 만남부터 연애 시절 비하인드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운명적이었던 첫 만남의 순간, 관계의 물꼬를 튼 결정적 계기, 그리고 이를 지켜본 멤버들의 솔직한 반응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것의 시작이 된 그날,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이스쇼 대기실에서의 운명적 첫 만남



지난 1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 출연한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이야기의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연아의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 포레스텔라가 초청받으면서 시작됐다. 고우림은 “당시 장모님께서 저희 노래를 좋아하셔서 앨범에 사인을 받아달라고 연아 씨에게 부탁하셨다”며 “그렇게 연아 씨가 사인 CD를 받으러 대기실로 찾아왔을 때 처음 눈이 마주쳤다”고 밝혔다. 그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설레면서도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캡처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캡처


김연아가 먼저 보낸 DM, 그날 무슨 일이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급진전된 데에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전현무가 어떻게 관계가 이어졌는지 묻자, 고우림은 멤버 조민규가 주선한 식사 자리를 언급했다. 그는 “리더인 민규 형이 연아 씨와 식사 자리를 마련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이 바로 내 생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연아가 먼저 고우림에게 소셜미디어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생일이냐”고 말을 걸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쪽은 의외로 김연아였던 셈이다.

멤버들 질투 폭발 건방지다



포레스텔라 고우림.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캡처
포레스텔라 고우림.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캡처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멤버들은 어떻게 알게 됐을까.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당시 고우림의 행동을 떠올리며 “우리는 얘가 미친 줄 알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들의 비밀 연애를 눈치챘던 순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멤버들은 “어느 날 우림이의 휴대폰을 쓱 봤는데, 배경화면에 포개진 두 손 사진이 있더라”라며 “지금 생각해보니 건방지다”고 농담 섞인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세간의 주목을 받는 커플이었기에 조심스러웠을 두 사람의 연애를 곁에서 지켜본 멤버들의 유쾌한 증언이었다.

한편, 고우림과 김연아는 3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우림은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으며, 이번 방송 출연을 시작으로 다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김연아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