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 출연한 배우 김용건이 3살 늦둥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니까...”라며 아들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3월 말, 배우 김용건이 3살 늦둥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30년 만에 재회한 동료들 앞에서 ‘새벽의 기다림’과 ‘애틋한 부성애’를 고백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이토록 아들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3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의 스핀오프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30년 전 인기 예능 ‘금촌댁네 사람들’의 주역들이 다시 모였다. 이날 방송에는 이영자, 정선희, 임창정, 그리고 김용건이 출연해 당시 촬영지를 방문하고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푸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근황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김용건의 늦둥이 아들 이야기였다.

79세 아빠의 고백, 새벽마다 아들 기다리는 이유



김용건은 “난 놀아주는 애가 또 있다”며 환한 미소와 함께 아들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목소리가 커서 ‘아빠’ 소리를 얼마나 하는지 모른다”며 아들의 활기찬 모습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만의 특별한 새벽 일과를 공개했다. “내가 혼자 자면 새벽에 깨서 온다. 옆에 와서 눕는다”며 “그래서 새벽에 눈 뜨면 시간을 보면서 기다린다. 얘가 오지 않나 싶어서”라고 말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79세의 나이에 어린 아들을 위해 새벽잠을 설치면서도 그 시간을 행복하게 기다리는 모습에서 깊은 부성애가 느껴졌다.

특히 김용건은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오래 보고 싶다”고 덧붙이며 늦둥이 아들을 향한 애틋하고 절실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진심 어린 한마디는 함께 있던 동료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정우 아버지, 39세 연하 연인과 얻은 늦둥이



김용건은 지난 2021년, 39세 연하의 연인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어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의 나이는 76세였다. 이미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라는 두 아들을 둔 그가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 얻은 아들이기에 대중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초기에는 갈등도 있었지만, 양측이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아들을 책임지겠다고 밝히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후 김용건은 여러 방송을 통해 늦둥이 아들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표현해왔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간이 없다는 말이 너무 뭉클하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아들과 함께하시길 바란다”, “진정한 사랑이 느껴진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