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커피 끊지 마세요, 하루 두 잔만 다른 차로 바꿔도 충분합니다

아침엔 고소한 곡물차, 오후엔 은은한 단맛… 설탕은 절대 금물

사진 : 아이스라떼 / Unsplash
사진 : 아이스라떼 / Unsplash
매일 아침과 점심, 습관처럼 커피를 찾는 이들이 많다. 카페인 없이는 하루를 시작하거나 오후의 나른함을 이겨내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커피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늘 머릿속을 맴돈다. 무작정 커피를 끊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하루아침에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안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다. 하루 마시는 커피 중 딱 한두 잔을 다른 음료로 바꾸는 것이다. 고소한 맛, 은은한 단맛을 내는 우리에게 친숙한 차들이 그 주인공이다.

아침 커피 대신 고소한 귀리차가 좋은 이유

아침에 마시는 달콤한 믹스커피나 시럽 가득한 라떼가 부담스럽다면 볶은 귀리를 우린 차가 훌륭한 대안이 된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과 폴리페놀의 일종인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사진 : 볶은귀리 / Unsplash
사진 : 볶은귀리 / Unsplash


사진 : 귀리차 / Unsplash
사진 : 귀리차 / Unsplash
무엇보다 설탕 없이도 고소한 맛이 강해 마시기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침을 든든하게 여는 느낌을 주며, 남은 볶은 귀리는 죽이나 밥에 넣어 활용할 수도 있다.

오후 3시의 유혹, 대추차 한 잔으로 이겨낸다

나른한 오후 3시, 피로가 몰려오면 자연스레 믹스커피나 단 간식을 찾게 된다. 바로 이 순간이 커피 습관을 바꿀 좋은 기회다.
사진 : 대추간식 / Unsplash
사진 : 대추간식 / Unsplash
사진 : 대추차 / 생성형이미지
사진 : 대추차 / 생성형이미지


대추는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향을 지녀 커피와 간식을 동시에 대체할 수 있다. 식이섬유와 칼륨, 폴리페놀 등도 챙길 수 있다. 단, 시판 제품을 고를 땐 당류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직접 대추를 우려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사진 : 결명자 / Unsplash
사진 : 결명자 / Unsplash
결명자차 또한 구수한 향 덕분에 물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다. 진한 단맛이 없어 식사와 함께 곁들여도 부담이 없다.
하루 커피 3잔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그중 한 잔만 결명자차로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작은 변화가 몸에는 큰 차이를 만든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설탕을 빼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 차를 선택했더라도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면 의미가 퇴색된다. 당 섭취량이 예상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귀리차 / Unsplash
사진 : 귀리차 / Unsplash
귀리차와 결명자차는 그대로, 대추차는 대추 본연의 단맛으로 즐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처음에는 밋밋하게 느껴져도, 시간이 지나면 재료의 깊은 향과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된다.
사진 : 따뜻한 차  / Unsplash
사진 : 따뜻한 차 / Unsplash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내려놓아도 좋다. 하루 세 잔 중 한두 잔을 자신에게 맞는 차로 바꾸는 작은 시도만으로도 몸은 긍정적인 변화를 시작한다. 오늘 오후, 커피 대신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는 것부터가 그 시작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