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폐업 후 회사원으로 새 출발 알린 양치승, 첫 월급으로 지인들과 함께한 특별한 파티 현장 공개

과거 15억 원 사기 피해로 안타까움 샀던 그의 유쾌한 근황에 관심 집중

사진=유튜브 ‘양치승의 막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양치승의 막튜브’ 캡처


유명 스타 트레이너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변신한 양치승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과거 15억 원에 달하는 사기 피해와 헬스장 폐업이라는 아픔을 겪은 그가 생애 첫 월급을 어떻게 사용했을까. 그의 첫 월급 사용처에는 변치 않는 인성과 사람을 향한 진심, 그리고 곁을 지킨 의리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월급은 한강에... 유쾌했던 삼겹살 파티



지난 8일 양치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를 통해 ‘첫 월급 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직장인으로서 받은 첫 월급을 기념하기 위해 지인들을 초대해 한강 선상 파티를 열었다.

사진=유튜브 ‘양치승의 막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양치승의 막튜브’ 캡처


비록 예약 착오로 계획했던 장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는 인근 배 옥상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는 “체육관을 그만두고 첫 월급을 받아서 여러분을 모셨다”며 직접 준비한 목살과 삼겹살을 대접했다.

이에 한 지인이 “역시 씀씀이가 대표급”이라고 감탄하자, 양치승은 “첫 월급 탔으니 쏴야지”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파티가 무르익자 치킨과 어묵탕까지 추가로 주문하며 지인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빛나는 인맥, 감독과 작곡가도 함께



이날 자리에는 박세준 영화감독, 이주호 작곡가 등 그의 오랜 지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박세준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며 관장님을 자주 떠올렸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이주호 작곡가는 양치승의 노래 실력을 두고 “관장님 그레이드에는 버리는 곡이 맞다”는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온 이들의 끈끈한 우정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15억 사기 딛고 회사원으로, 제2의 인생



양치승은 과거 배우 김우빈, 성훈 등 수많은 스타들의 몸을 만든 대한민국 대표 스타 트레이너였다. 2019년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대규모 헬스장을 열며 사업가로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했다.

하지만 해당 건물이 공공기여 부지로 확인되면서 퇴거 명령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전세보증금 약 15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는 큰 시련을 겪었다. 결국 헬스장을 폐업한 그는 최근 한 회사에 취업해 ‘직장인 양치승’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양치승은 “첫 월급이 한강에서 다 날아갔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그의 긍정적인 모습에 누리꾼들은 “사람 좋은 건 여전하네”, “어떤 일이든 잘 해내실 분”,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시련 속에서도 사람을 잃지 않고 유쾌함을 유지하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