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실, 한밤중 과자 6봉지 폭식한 사연 고백해 화제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수면 부족과 식욕 폭발... 전문의 조언은?

사진=유튜브 ‘롤링썬더’ 캡처
사진=유튜브 ‘롤링썬더’ 캡처


코미디언 이경실이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도 모르게 새벽에 과자 6봉지를 폭식한 경험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새벽에 벌어진 과자 6봉지 사건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의 놀라운 식습관이 공개됐다. 방송인 이선민이 그의 과자 섭취량을 지적하자, 제작진은 이경실이 작가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다. 대화 속에는 “어제 구운 감자맛 과자를 여섯 봉지 먹었다”는 내용과 인증 사진까지 담겨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멈출 수 없는 식욕의 원인은 갱년기



이경실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갱년기가 오면서 잠이 자주 깨고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영화를 본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영화를 보며 무심코 먹은 과자 봉지들을 아침에 보고서야 자신이 폭식했음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잠 못 이루는 밤이 반복되면서 시작된 야식 습관이 과도한 섭취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 식욕이 강하게 올라오는 등 중년 이후 겪는 신체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의가 밝힌 갱년기와 식욕의 관계



함께 출연한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은 이경실의 증상에 대한 의학적 소견을 밝혔다. 그는 “갱년기가 되면 단 음식에 대한 유혹이 커지고, 그럴수록 잠은 더 못 자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뇌는 생존 본능상 달고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의지만으로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새벽에 과자 6봉지를 먹는 것보다는 차라리 단백질 위주의 가오리찜 같은 음식이 낫다”고 조언하며,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남편에게 버럭한 사연



이경실은 폭식 후 벌어진 웃지 못할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평소 남편이 과자를 한 박스씩 사다 놓는데, 그날 아침 과자 봉지를 보고 나서 남편에게 다시는 주문하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의 행동에 놀라 애꿎은 남편에게 화를 낸 것이다.

이경실의 솔직한 고백에 많은 중년 여성들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도 모르게 음식을 찾게 된다”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