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 방송서 미모의 쇼호스트 아내 이은비와 동반 출연
사춘기 시절 팬과 스타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가수 배기성이 12살 연하의 미모의 쇼호스트 아내 이은비 씨와 방송에 동반 출연해 화제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의 우연한 첫 만남부터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배기성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기성, 이은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아내 이은비는 현재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42세로, 연예인 못지않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지적인 분위기로 스튜디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식당에서 시작된 운명적 만남
두 사람의 인연은 한 식당에서 시작됐다. 배기성은 “아내가 퇴근 후 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어왔는데, 술에 취한 와중에도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운명의 상대였던 것이다.
이은비 역시 배기성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사실 사춘기 시절부터 남편의 노래를 정말 좋아했던 팬이었다”고 고백하며, “뒤에 앉아있는 오빠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일부러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배기성의 제안으로 합석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
팬과 스타의 만남은 3년간의 열애로 이어졌고, 2017년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배기성은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그녀의 지적인 매력을 꼽았다. 그는 “아내가 매일 아침 종이 신문을 챙겨 보는 모습이 정말 쇼킹했다”며 “내 주변에서는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아내의 영향으로 배기성 자신도 긍정적인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그는 “아내를 따라 1년에 책을 60권 정도 읽게 됐다”면서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내 삶이 좀 똑똑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결혼을 결심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기성은 1993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1998년부터 이종원과 함께 남성 듀오 ‘캔’을 결성해 ‘내 생에 봄날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아내 이은비는 DMB U1 미디어 아나운서를 거쳐 현재 쇼호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