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3세 아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있어
KBS ‘살림남2’ 통해 임신 소식 알려… 내년 봄 결혼식 예정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지난 8일 딸을 얻었다. KBS 2TV ‘살림남’ 캡처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지난 8일 딸을 얻었다. KBS 2TV ‘살림남’ 캡처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45)가 득녀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민우의 아내는 지난 8일 오후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소중한 아이를 건강하게 만났다”며 “임신과 출산 과정을 옆에서 함께하면서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건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너무 고생한 와이프에게 가장 먼저 고맙고 존경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신화의 이민우로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덧붙이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지난 8일 딸을 얻었다. 이민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지난 8일 딸을 얻었다. 이민우 인스타그램 캡처


결혼식 전 두 딸의 아빠가 된 사연



이민우는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음에도 두 딸의 아버지가 됐다. 그의 아내는 재일교포 3세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 있기 때문이다. 이민우는 아내의 딸까지 자신의 가족으로 따뜻하게 품으며 이미 한차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나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우는 내년 봄 아내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살림남 통해 보여준 예비 아빠의 모습



앞서 이민우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대중에게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방송에서 양양으로 여행을 갔을 때 아이가 생겼다며 태명을 ‘양양’으로 지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6월 방송에서는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체력도 기르고, 담배도 끊었다”며 예비 아빠로서의 노력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의 아내는 “남편(이민우)이 정말 잘해준다. 새벽에 배가 고프다고 하면 뭐든 뚝딱 만들어준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민우는 1998년 데뷔한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로, ‘M’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득녀 소식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