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페이스 아이디도, 여권 스캔도 잘 안돼요”…인간미 넘치는 매력 발산

사진 = 유튜브 ‘고준희 GO’ 화면 캡처
사진 = 유튜브 ‘고준희 GO’ 화면 캡처


배우 고준희(38)가 얼굴 인식 기능에 대한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전했다.

“비번 잠겨서 답답해”… 얼굴 인식 안 되는 고준희?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화보 촬영을 앞두고 메이크업을 받는 고준희의 일상이 담겼다.

고준희는 메이크업 중 휴대폰을 스태프에게 건네며 “나 이거 한 번만 풀어줘, 비번이 잠겼다. 너무 답답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스태프가 “페이스 아이디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고준희는 “얼굴 인식을 잘 못 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민낯도 안 돼… 공항 자동출입도 실패?

스태프가 “메이크업 후에 등록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다시 묻자, 고준희는 “아니다. 민낯으로도 했는데 인식을 잘 못해”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 공항에서도 여권 자동 스캔하잖아. 그때도 얼굴 인식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민망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 20년 넘긴 배우, 차기작은 ‘전세역전’

고준희는 2001년 학생복 모델 선발 대회 금상 수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인류멸망보고서》(2010), 《결혼전야》(2013),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2006), 《추적자 더 체이서》(2012), 《그녀는 예뻤다》(2015), 《빙의》(2019)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그는 차기작으로 드라마 《전세역전》을 선택했다.

이 작품은 이혼을 앞둔 신혼부부가 함께 살던 전셋집 보증금을 조기 정산하기 위한 과정을 그린 현실 공감 로맨스 코미디로, 고준희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